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은혜에 반드시 보은하라
- 조상과 자손이 함께 구원받는 신인합발의 도
"선령의 음덕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 왔다가 나가려 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 들이며
'이 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 지라도
이마를 쳐 내치며
'이 곳은 네가못 있을 곳이라.' 이르느니라."
(증산도 道典2:78)
상제님의 이 말씀처럼, 조상신의 인도로 지상의 자손이 상제님의 진리를 만나 신앙하는 운수가 열리게 됩니다. 그러나 조상의 음덕이 좀 부족하더라도 지상의 자손이 일심으로 도를 잘 닦으면 천지가 감동하여 천상의 조상님까지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조상의 음덕으로 성장해 온 지상의 자손이 천상의 조상을 구원하는 때입니다. 땅의 자손이 개벽기에 살지 못하면 자손의 뿌리인 하늘의 조상신도 함께 죽어 없어집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손은 조상이 호흡하는 숨구멍이다.
알기 쉬웁게 말해서
나무도 이파리를 다 뜯어버리면
숨구멍이 막혀서 죽어버리지 않는가.
그 이파리, 지엽이 바로 자손이다."
자손이 조상님을 지극정성으로 잘 받들고 조상을 위해 기도와 수도를 꾸준히 하면, 조상님을 후천선경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자손의 일심이야말로 조상과 함께 구원받아 열매 맺을 수 있는 진정한 보은의 길인 것입니다.
- 근본에 보답하라
상제님께서는 인간으로서 자신이 받은 은덕을 저버리는 불의한 자는 만 번 죽어도 마땅하다는 뜻에서 '배은 망덕만사신(背恩忘德萬死身)'이라고 경책하셨습니다.
가을의 정신은 정의입니다. 가을은 온갖 불의를 바로잡아 의(義)의 푯대를 세우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인종 씨를 추리는 가을개벽기에 생명의 열매를 맺고 상생의 새 세계로 들어서려면 반드시 의로써 근본(천지 자연, 상제님, 스승, 부모와 조상)의 은혜에 보답해야 합니다.
"이도경세(以道耕世) 이의보본(以義報本)하라.
도로써 세상을 밭 갈고, 의로써 근본 은혜에 보답하라."
(안운산 증산도 태상종도사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