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 5 S ♣ 나는 지금도 이해가 안 된다. 국민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거창한 의미가 아니더라도 국가를 지키고, 내무반에서 같이 뒹굴며 친화력을 배우고, 분대장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번은 되는 선임병으로써 리더십을 익힐 수도 있는데도 말이다. 지금 그 어렵다는 입사 시험 항목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협동심, 리더십이라 하지 않는가? 또 최소한도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라고 구호를 하며 익혔던 총기 관리 습관, 점호 준비 중 가장 중요한 모포 정리 재주를 사회에서는 5S라 하여 실제 사무실이나 생산 현장에서 꼭 필요한 삶의 지혜이다. 5S는 정리(整理:Seiri), 정돈(整頓:Seiton), 청소(淸掃:Seiso), 청결(淸潔:Seiketsu) 및 습관화(習慣化:Shitsuke)를 말하는 것인데, 일본식 발음의 첫글자를 보면 모두 S가 다섯 개임으로 흔히 5S라 한다. 각 조직에서 중요하게 활용되는 3정 5S가 실제 군대에서 점호 받기 전에 했던 것들이다‘ 지금도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면 꼭 거쳐야 한다는 청문회를 보면 본인들은 물론이고 자식들 까지도 기상천외한 이유나 핑계로 군 입대 면제를 받았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김병기 ‘필향만리’, (父母)唯其疾之憂(유기질지우) 중앙일보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맹무백(孟武伯)이 공자를 찾아와 효에 대해서 묻자, 공자는 “부모는 오직 자식이 아플까 걱정하신다”라고 대답했다. 맹무백의 몸이 허약했기 때문에 이런 맞춤식 답을 했다고 한다. 자식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고 한다. 보고 있어도 늘 보고 싶어서 아예 눈 속에 넣어 가지고 다닐 셈으로 실제로 눈에 넣는다 해도 전혀 아픔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뜻이리라. 이토록 소중한 자식이 병에 걸려 고통스럽게 앓는다면 부모의 마음은 찢어질 수밖에 없다. 부모의 마음을 그토록 아프게 했으니 이보다 더 큰 불효는 없다. 자식이 부모보다 앞서 죽으면 부모는 그 자식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산다고 한다. 살아도 사는 게 아닌 것이다. 앓다가 죽어도 가슴 아픈 일인데 불의의 사고로 아무런 잘못도 없는 자식을 순식간에 잃는다면 그 슬픔과 아픔은 형언할 길이 없다. 이태원 참사가 그런 경우이다. 참사를 책임져야 할 사람이 오히려 남 탓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슬픔과 아픔에 더해 분노가 치밀기도 했다. ‘앓을 사’ 걱정하던 자식을 아예 잃어버린 부모의 쓰린 가슴에 더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오피니언 김병기 ‘필향만리’ 從心所欲不踰矩(종심소욕불유구) 중앙일보 입력 2023.05.29 00:42 지난 25일자 지면에서 살펴보았듯이 공자는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며 “70대에 이르러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행해도 법도에서 벗어남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대단한 자부심이다. 모든 생각이 자연의 순리와 완전히 부합했기 때문에 생각 내키는 대로 행해도 법에서 벗어남이 없게 된 것이다. 장자의 ‘소요유(逍遙遊)’나 불가(佛家)의 ‘해탈’과 다르지 않은 절대자유의 경지이다. 중국 송나라 때 시인 황정견(黃庭堅·1045~1105)은 도연명(陶淵明)과 두보(杜甫)의 시, 그리고 한유(韓愈)의 만년 문장 등을 평하여 “불번승삭이자합(不煩繩削而自合)”, 즉 “번거롭게 먹줄 치고 대패질하여 깎아내지 않아도 저절로 부합하는” 경지라고 했다. 최고 수준의 목수는 목재를 다듬을 필요 없이 천연 그대로도 용도에 딱 맞게 사용하는데, 도연명·두보·한유의 시와 문장도 일부러 윤색할 필요 없이 저절로 최상의 경지에 부합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도연명·두보·한유를 공자와 맞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진실한 삶으로부터 우러나온 무의도(無意圖)의 문학적 성과를 이룬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오피니언 김병기 ‘필향만리’ 三十而立(삼십이립) 중앙일보 입력 2023.05.25 00:42 “15세에 배움에 뜻을 두었으며(지우학 志于學), 30대에 세상에 바로 서고(이립 而立), 40대에는 미혹됨이 없었으며(불혹 不惑), 50대에는 천명을 알게 되었고(지천명 知天命), 60대에는 어떤 말도 귀에 거슬림이 없었으며(이순 耳順), 70대에는 마음 내키는 대로 행해도 법도에서 벗어남이 없었다(종심소욕불유구 從心所欲不踰矩).” 공자가 후학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 말이라지만, 실지로도 공자는 각 나이대마다 이런 삶을 살았을 것이다. 이 말로 인해 30, 40, 50, 60, 70세의 각 나이를 이립, 불혹, 지천명, 이순, 종심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보통 사람이 이런 별칭으로 자신의 나이를 말한다면 자신도 공자처럼 그 나이에 그런 경지에 올랐다고 자부하는 꼴이 되어 자칫 결례가 될 수도 있다. 30대의 ‘립(立)’이 특히 중요하다. ‘立’이 되어야 그다음 경지에도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바로 섰다는 것은 예(禮)에 맞게 자신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그 가치관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요즘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서예와 조각 사이 김종영의 예술관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글씨 ‘근도핵예(根道核藝)’. 도는 뿌리, 예는 열매라는 뜻이다. /김종영미술관 1930년 15살이 되자, 김종영은 상경해 휘문고보에 입학했다. 그리고 재학 중이던 1932년 전조선남녀학생전람회 서예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다섯 살 때부터 익힌 그의 서예 실력을 따라올 자가 없었던 모양이다. 안진경의 ‘원정비’를 따라 쓴 김종영의 정갈한 글씨는 신문에도 실렸다. 중국 당나라 현종이 출사를 종용해도 끝내 벼슬길에 오르지 않았던 이현정의 삶을 기록한 글이었다. 내용이 어쩐지 김종영의 부친과 선조들 이야기 같다. 세속의 이해타산을 떠나, 소탈한 삶을 자처했던 도인(道人)의 이야기다. 휘문고보에는 장발(1901~2001)이 미술 교사로 있었다. 장발은 이미 1920년대에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미술실기와 미학을 공부하고 돌아온 1세대 서양화가였다. 이탈리아에 직접 가서 종교화를 연구한 그는 한국에서 서양 문물을 가장 빨리 체감한 인물이었다. 장발은 천주교인으로 종교미술에 심취했던 터라, 한국에도 화가뿐 아니라 조각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통감했다. 외국 성당에 나가 보면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오피니언 김병기 ‘필향만리’ 有恥且格(유치차격) 중앙일보 입력 2023.05.22 00:42 “이끌기를 정치(법)로만 하고 다스리기를 형벌로만 하면 백성이 법과 형벌을 면하려 할 뿐 부끄러움을 갖지 않는다. 이끌기를 덕(德)으로 하고 다스리기를 예(禮)로써 하면 백성들이 부끄러워하며 스스로 바로잡아 선(善)에 이른다.” 『논어』 위정편 제3장에 나오는 공자의 말이다. 법제를 정비하고 형벌을 엄하게 하면 표면적으로는 질서가 잘 잡힌 사회처럼 보이지만, 실은 법망을 피하는 속칭 ‘법꾸라지’가 늘어나는 ‘면피사회’일 뿐 도덕사회는 결코 아니다. 아동학대방지‘법’을 들먹이며 학생은 휴대전화로 증거를 확보하고, 학부모는 확보한 증거로 교사를 고발하는 일이 적지 않다고 한다. 이에, 교사들도 열정으로 가르치다 괜히 빌미 잡힐 것을 염려하여 대강 지도한 흔적만 남기려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법이 능사가 아님을 보여주는 교육 붕괴 현장 풍경이다. 법과 처벌은 근본 대책이 아니다. 부끄러움을 알게 하여 스스로 선(善)을 향할 수 있도록 하는 인문학과 인성 교육만이 해결책이다. 더딘 것 같지만 그게 가장 빠른 길이다. 당장에 돈이 안 된다는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오피니언 전문가칼럼 [조용헌 살롱] [1399] 30대 출세에 대하여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문화컨텐츠학 사회 시스템이 정비되고 선진국이 되어갈수록 젊은 세대는 출세하기 어렵다. 전쟁이 나거나 난세가 되었을 때 2030세대가 득세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선진국에서 젊은 2030이 출세할 수 있는 길은 3종류뿐이다. 연예인, 운동선수, 그리고 정치인이 되는 길이다. 1. 가장 큰 시련은 젊어서부터 ‘조실부모 인생파탄’이다. 공자, 예수, 마호메트, 최수운이 그랬다. 아주 큰 인물은 일찍부터 인생파탄 나서 스펙이 좋지 않았다. 2. 중간치기 인물은 가방끈이 긴 법이다. 명리학을 연구해보니까 전반전이 좋으면 후반전은 좋지 않다. 소년등과(少年登科) 하면 부득호사(不得好死) 한다. 정조 때 정권 실세로 끝발 날리다가 33세에 죽은 홍국영이 대표적이다. 3. 반대로 선곤후태(先困後泰·전반부에 곤란했다 후반부에 좋아진다)도 있다. 김남국의 코인게이트는 독자들에게 인생의 교훈을 준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김병기 ‘필향만리’ / 공근어례 중앙일보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는 “공경함이 예(禮)에 가까우면 치욕을 멀리할 수 있다”라고 했다. 모실 사람에게 집중하여 정성을 다하는 것이 공경인데, 자신이 하는 공경이 예에 부합하는지는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스스로 예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할 정도면 치욕은 멀리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벗어난 공경은 추한 ‘아부(阿附)’로 전락한다. 공경과 아부의 차이는 행하는 사람 본인이 이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굳이 객관적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없다. 찬물이지 더운물인지는 손을 담가본 사람이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恭:공경 공, 近:가까울 근, 於:어조사 어, 禮:예절 예. 공경은 예에 가까워야 한다. 36x75㎝ 도연명은 “내가 다섯 말의 쌀을 얻기 위해 아무에게나 허리를 굽실거리랴”라고 하며 부패한 시대의 관직을 버리고 전원으로 돌아갔다. 자신에 대해 아름다운 예우를 한 것이다. 조선 말기 항일 의병장 유인석(柳麟錫) 선생은 바른 삶을 “대안(大眼·깊고 넓은 안목), 활흉(活胸·살아있는 가슴), 경척(硬脊·꼿꼿한 허리), 건각(健脚·튼튼한 다리) 등 촌철살인의 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삼금(三金)과 삼자(三子)♡ 세상에서 중요한 세 가지 금이 있는데 '황금, 소금, 지금'이라고 합니다. 죽음 앞에서 황금은 그저 돌덩이에 불과하고, 소금은 언제든 황금으로 살 수 있으나, 바로 지금은 어떤 것으로도 살 수 없고 탄생과 죽음의 순간까지 함께 하는 것. 즉 지금보다 중요한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삶이라는 주어진 시간 속에서 황금보다 더 소중한 것들로 지금을 채워야 합니다. 오늘날 3대 성자는 공자, 맹자, 장자가 아닌 보자, 놀자, 쉬자 라고 합니다. * 첫 번째는 ‘보자’ 인데…. 누군가 보고 싶은 사람이 있고, 나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으면 행복한 사람이고, 나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이 있으면 행복하고 잘 사는 사람입니다. * 두 번째는 ‘놀자’ 인데…. 같이 놀 사람이 없으면 행복도 멀어집니다. 같이 놀지 않으면 자꾸 멀어집니다. 놀자는 친구가 없으면 외롭습니다. * 세 번째는 ‘쉬자’ 입니다. 같이 놀 친구도 좋지만, 같이 쉴 친구는 더 좋은 벗이지요. 생각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도 부담이 없는 사람이 같이 쉴 친구입니다. 항상 보자. 놀자. 쉬자. 3자가 되시길 기원해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8조원의 행방 前국정원 최수용 공작관이 최근 밝힌 수상한 대형 외환 거래가 한국의 우리은행,신한은행 등으로부터 발생했다고 미국 FBI가 인지하고 있었지만... 문정부 때는 알리지 않고 침묵하고 있었다가, 마침 새로운 윤정부가들어서자마자 FBI에서 본건이 북한으로 흘러간 의심 정황이 있어 한동훈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해 지난 6월 방미한 것이다. 이 정보를 접하고는 귀국 즉시 금융감독원장을 72년생 40대 경제범죄전문가인 한장관의 후배 이복현을 임명해 천인공노할 본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 2017년 후반기 임종석 비서실장이 갑자기 겉으로 명목은 원전 관련 상의차라며 UAE로 날아갔다. 그것도 대통령 전용기로 당시 국정원 서모차장, 안보실 서모차장 제2인자들을 대동하고 말이다. 그곳엔 비트코인 자금세탁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왕세자와의 만남을 위해서였다. 자금세탁수수료로 10% 떼어 주고 90%를 들고 임종석과는 아무 연관이 없는 동명부대가 있는 레바논으로 위문차 방문으로 위장하고 날아간다. 헤즈볼라와 시리아의 북한주재원들에게 90%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그 후로 2018년 北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