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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서 활성 산소가 생성된다는데?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체내에서 활성 산소의 생성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호기성 생물은 산소를 이용해 호흡을 한다. 이러한 호흡의 핵심은 세포의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라는 세포내 소기관에 있다. 미토콘드리아에 있는 전자전달계(Electron transport chain)는 섭취한 유기물로부터 유래된 전자를 산소로 전달하며 에너지를 생성하고, 전자를 받은 산소는 양성자(혹은 수소양이온, H+)와 함께 안정한 상태인 물이 된다.

 

이 호흡과정에서 극히 일부가 물이 되지 않고 전자만 받아 유리기 또는 즉 자유 라디칼(Free Radical)이라 불리는 상태가 되는데 이것에 체내 호흡과정에서 주로 생기는 활성 산소의 일종인 슈퍼옥사이드(Superoxide)이다. 대략 0.2% ~ 1% 정도이며, 그나마도 방어 체계에 의해 무력화된다.

 

이 라디칼(Radical)들은 불안정하고 높은 에너지를 갖고 있어, 신체의 다른 분자들과 쉽게 산화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세포와 조직이 손상을 입게 된다. 쉽게 생각하면 어느 미친 매우 작은 불도저가 혈관을 통해 몸 속을 마구 헤집는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이러한 조직과 세포의 지속적인 손상은 노화를 불러 일으키며, 높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활성산소종은 방사선과 같이 세포의 DNA를 공격하여 변형시킬 수 있으므로, 암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