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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에 부닥쳐 침몰하는 타이타닉로에서 무슨 일이?(3)

성공한 은행가였던 '구겐하임'씨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순간에도 화려한 이브닝 드레스로 갈아 입으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죽더라도 체통을 지키고 신사처럼 죽겠습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빙산에 부닥쳐 침몰하는 타이타닉로에서 무슨 일이?(3)
성공한 은행가였던 '구겐하임'씨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순간에도

화려한 이브닝 드레스로 갈아 입으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죽더라도 체통을 지키고 신사처럼 죽겠습니다.”


'구겐하임'씨가 아내에게 남긴 쪽지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 배에는 나의 이기심으로 구조받지 못하고 죽어간 여성은 없을 것이오.

나는 금수만도 못한 삶을 살 바에야 신사답게 죽을 것이오.”

 

미국 메이시(Macy’s) 백화점 창업자 '슈트라우스'씨는 세계 2번째 부자였습니다.
그가 어떤 말로 설득해도 아내 '로잘리'씨를 구명보트에 태우지 못했습니다.


아내 '로잘리'씨는 “당신이 가는 곳에 항상 함께 갔어요. 세상 어디든지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라며

남편을 두고 배에 오르는 것을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8번 구명보트의 책임 선원이 67세의 '슈트라우스'씨에게 “누구도 어르신이 보트를 타는 것을 반

대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구명정 탑승을 권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슈트라우스'씨는 단호한 말투로 “다른 남성들보다

먼저 보트에 타라는 제의는 거절하겠습니다”라며 생사의 순간에도 초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63세의 아내 '로잘리'씨의 팔을 잡고

천천히 갑판 위의 의자에 앉아 최후의 순간을 기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