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전체메뉴

닫기

- 인간의 삶과 죽음의 질서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신명과 인간이 함께 이루는 후천개벽

인류가 선천 세상에서 후천 가을 세계로 넘어가는 때의 변화는 단순히 우주의 변화법도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우주변화원리(理)와 천상 신도(神道) 세계, 그리고 이 두 힘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지상의 인사(인류 역사)가 뒤얽힌 종합적인 문제입니다.(이신사理神事 법칙)

"천하의 모든 사물은 하늘의 명이 있으므로

신도(神道)에서 신명이 먼저 짓나니

그 기운을 받아 사람이 비로소 행하게 되느니라."

(증산도 道典2:72)

“귀신(鬼神)은 천리(天理)의 지극함이니,

공사를 행할 때에는 반드시 귀신과 더불어 판단하노라.”

(증산도 道典 4:67)

이제 인류는 신명 세계를 알아야 합니다. 천지만물에는 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상제님은 세상만사의 사건전개도 이들 신의 조화작용이 개입되어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풀잎 하나라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흙 바른 벽이라도 신이 떠나면 무너지고,

손톱 밑에 가시 하나 드는 것도 신이 들어서 되느니라.

신이 없는 곳이 없고, 신이 하지 않는 일이 없느니라."

(증산도 道典 4:62)

그렇다면 신명이란 무엇이며 인간이 죽으면 올라가는 신도(神道)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요?

3) 천상 신명 세계

- 인간의 삶과 죽음의 질서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증산도 道典 2:118)

죽음이란 우리의 몸속에 있는 정기(精氣)가 소진되어, 영혼과 육신이 분리되는 사건을 말합니다.

"사람의 죽음길이 먼 것이 아니라 문턱 밖이 곧 저승이니라."

(증산도 道典 4:117)

상제님은, 인간이 하늘과 땅의 조화로 태어나 혼(魂)과 넋(魄)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 죽음의 질서에 들어가면 '하늘 기운으로 생성된 혼은 하늘로 돌아가 신(神)이 되고, 땅 기운으로 생성된 넋은 땅으로 돌아가 귀(鬼)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죽음이란 인간의 생명이 분리되어 하늘과 땅으로 되돌아가는 대사건입니다.

여기서 신은 빛과 같이 밝은 광명의 존재이므로 상제님께서는 즐겨 '신명(神明)'이라 부르셨습니다.

신명은 천상 신명계에서 생활하면서 4대가 지나면 영적 진화의 경지에 따라 영(靈) 혹은 선(仙)으로 변모합니다. 그리고 넋(魄)은 육신과 함께 땅 속 무덤에 머무르다가 4대가 지나면 귀(鬼)로 변모합니다. 흔히 말하는 '귀신(鬼神)'은 바로 이 '신(神)'과 '귀(鬼)'를 합한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