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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계속 진리를 탐구하는 길을 가겠노라고 한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이어서, 국가가 믿는 신들을 부정한다는 것을 걸고 넘어지며

멜레토스에게 자신이 신을 믿지 않는다 생각하는지,

아니면 기존 신들을 부정하고 새로운 신을 새우려 했다고 여기는지 묻는다.

 

멜레토스는 물론 신을 믿지 않는 쪽이고

해와 달이 신이 아니라 돌덩이와 흙덩이라고 주장하며 젊은이를 타락시켰다고 주장한다.

 

소크라테스는 신을 부정하면서 어떻게 다이몬이란 신령을 따를 수 있냐면서 이를 반박한다.

다이몬 역시 신적인 존재이니 신의 일종이거나 신의 자식일텐데 신을 부정하면서

다이몬을 긍정할 수 있냐는 것이다. 또, 해와 달이 신이 아니라 주장한 건 자신이 아니라

 

아낙사고라스고, 그의 가르침을 쉽게 구할 수 있는데 함부로 자기 생각인 것처럼 말하겠냐며

이 또한 자신을 음해하는 헛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그리고 고발 내용이 너무 형편없어서

이 정도 반박만으로도 항변이 충분할 것 같다 하고,

그럼에도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비방이 잦아들진 않겠지만

자신은 계속 진리를 탐구하는 길을 가겠노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