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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고 메우고 반복… 바보 같지만 그것이 인생 4 1층 도입부에 걸린 ‘과정 5’(2017). 고령토를 일부 남겨둬,

1세대 단색화 대표 주자다. 팔순 넘어 한국 단색화가 주목받으면서 세계 미술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뜯고 메우고 반복… 바보 같지만 그것이 인생 4
1층 도입부에 걸린 ‘과정 5’(2017). 고령토를 일부 남겨둬,

뜯어내고 메우는 작가의 작업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갤러리현대

1세대 단색화 대표 주자다. 팔순 넘어 한국 단색화가 주목받으면서 세계 미술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경매 최고가 11억원대(2015년 10월 서울옥션 홍콩)에 달한다. 2011년 프랑스 생테티엔 현대미술관, 2020년 런던 레비고비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이 열렸다. 고령에도 조수 없이 작업하는 그는 “내 성격이 별나서 그렇다”며 “작업할 때 딸이 옆에 와도 신경이 쓰여 나가라고 한다. 요즘은 기력이 없어서 3~4시간 잡고 있으면 손목이 툭 떨어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