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전체메뉴

닫기

자공 - 논어에서는 머리가 비상하고 언변에 뛰어나며 장사에도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먼치킨으로 나온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자공 - 논어에서는 머리가 비상하고 언변에 뛰어나며 장사에도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먼치킨으로 나온다.

굉장한 부자였는데,이 재산으로 공자학단을 경제적으로 후원해 줬다.

공자가 세상을 떠났을때 무려 6년상을 치렀을 만큼 공자에 대한 존경심이 엄청났다.

 

증자 - 공자에게서 우직하지만 아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실 나이 차이가 거의 50살이나 나서

공자 사망 당시 20대였기에 공자와 대화하는 내용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고

오히려 증자의 아버지인 증점이 더 많이 등장한다.

다만 논어가 증자계파에서 완성되었다는 설이 주류적일 정도로 논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꽤 있는 편이다.

재여(=재아) - 공문십철에 들어갈 정도로 높은 위치이긴 하지만

정작 논어를 보면 비난의 대상으로만 등장한다.

자로는 꾸짖으며 행동을 고치길 원하는 모습이라면 재아는 순전 비난일색이다.

공자에게도 꼬박꼬박 말대답하는 것은 덤.

 

삼년상을 비효율적이라며 일년상을 주장하면서

공자에게 '재아는 부모에게 3년도 사랑받지 못했구나'라는 뒷담화를 듣거나

재아가 낮잠을 자는 것을 공자가 보고 재아를 '조각할 수 없는 썩은 나무'로 평가한다.

 

허나 현대에 와서는 재아가 비판받은 내용이 많은 이유가

공자의 예, 형식 강조와 재아의 실용주의 간의 대립으로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