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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그는 프랑스 베르사유 시립 미술대학에 편입했다. 나이 쉰둘이었다.

흙·물·돌·허공 담는 '지나 손'/ 쉰둘에 대지 미술 품은 까닭 2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흙·물·돌·허공 담는 '지나 손'/ 쉰둘에 대지미술 품은 까닭2
2017년, 그는 프랑스 베르사유 시립 미술대학에 편입했다.
나이 쉰둘이었다.
이는 새 이름 ‘지나 손 (Gina Sohn)’으로 디딘 새로운 도전이었다.

예서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사진을 넘어 대지미술에 눈을 떴다.
대자연이 예술의 재료이며 대상이 된 게다.

2019년 지나 손 은 부표 오브제 수백개를 해변에 기하학모양으로 설치 후 파도에 의해 해체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렇듯 자연의 맥동에 의해 해체되거나 변이되는 과정에서 표현되는 것 또한 지나 손에게는 대지미술인 게다.

대지미술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미술가인 지나 손은 2021년 지구촌 작가들의 드로잉이 포함된 튜브 1천개를 바다에 띄웠다. 이는 인류의 코비드에 대한 저항을 설치로 표현한 대지미술이었다

하나 대지미술은 우리나라에선 낯설 뿐만 아니라 불모지나 다름없다.
1일 서울 자하미술관 전시 개막을 앞둔 그에게 대지예술을 물었다.(출처: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