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 사랑하는 딸, 아들에게 ♣
그려려니 하고
거드렁거리며
살아가거라
내려 올 산을
왜 올라 가냐고
어린 너는 말했었지
옛 날에
그렇다
세상만사 모두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이란다
집으로,
어느 사람들은
유치장으로
가기도 한단다
좋은 학교
보내려고 닦달 했던
엄마 아빠를 용서해라
그때는 몰랐어
그래야만 되는 줄
알았단다
그냥 거드렁거리며
살아가면 되는 것을
몰랐단다
엄마 아빠는
바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