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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에서 권력· 부(富)의 중심

34세이던 1961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비서실장을 맡은 그는 이후 50년 동안 요직(要職)을 맡았다.
육군 소장 예편→대한중석 사장(3년)→포항종합제철 사장·회장(25년)·명예회장→민정당 대표·민자당 최고위원·자민련 총재·4선(選) 국회의원→국무총리….
누가 봐도 한국 현대사에서 ‘권력과 부(富)의 중심에서 누릴 수 있는 걸 다 누린
인생’의 전형이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한국 현대사에서 권력·부(富)의 중심


34세이던 1961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비서실장을 맡은 그는 이후 50년 동안 요직(要職)을 맡았다.
육군 소장 예편→대한중석 사장(3년)→포항종합제철 사장·회장(25년)·명예회장→민정당 대표·민자당 최고위원·자민련 총재·4선(選) 국회의원→국무총리….
누가 봐도 한국 현대사에서 ‘권력과 부(富)의 중심에서 누릴 수 있는 걸 다 누린
인생’의 전형이다.
흔히 부패 인사, 독재자 같은 비난을 받기 십상이다.
그런데 ‘민족문학작가회의’ 고문을 지낸 좌파 진영 소설가인 조정래씨는 “박태준은 한국의 간디이다.
나는 그의 이름에 마하트마를 붙여 ‘마하트마 박’으로 부르고 싶다”고 했다,

(2011년 12월 17일서울 현충원 영결식장 ).
한 사람의 일생이 ‘성(聖)스러운’이라는 뜻의 ‘마하트마(Mahatma)’로까지 칭송받는 것은 여간 일이 아니다. 박태준 회장(이하 청암으로 호칭)에게 어떤 남다른 측면이 있는 걸까?
통상대신(通商 大臣) 시절 포항제철을 방문했던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의 회고이다.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느낀 것은 종업원들이 너 나 없이 마음으로부터 박태준을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도저히 표현할수 없는 감명을 거기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