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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님이 이어령 교수였어.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 눈물 한 방울 **
몇몇 고교 선배들과 만나는 모임에서였다. 선배 한분이 이런 말을 했다.
“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님이 이어령 교수였어.

아직 이십대의 천재 선생이 칠판에 두보의 시를 써 놓고 해설을 하는데 황홀했었지.”


경기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던 그는 대학으로 옮겨 교수가 되고 
대한민국의 지성의 아이콘이 됐다. 그리고 22년 2월에 돌아가셨다.

말하던 그 선배가 덧붙였다.


“그 양반은 낮았던 대한민국의 정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거야. 대단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지.”


나라마다 민족의 나침반이 된 천재들이 있다. 일본인 후쿠자와 유키치는 
개화 무렵 일본의 방향을 서구화와 민족주의로 잡고 교육에 헌신했었다.
우찌무라 간조는 일본인의 정신적 성장을 추구하고

많은 훌륭한 제자들을 남겼었다.

 

이어령 교수도 그런 역할을 한 것 같다. 
이어령 교수가 대학에서 정년퇴직을 할 무렵의 짧은 소감을 담은 
시사잡지를 보고 메모를 해 둔 것이 아직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