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김형섭 팀장은 “해배 후 다시 되짚어 간 남한강은
이별시를 남겼던 유배길 때와는 전혀 다른 풍경과
정서로 다가왔을 것”이라며
“마치 생(生)과 다시 재회한 사람처럼
‘귀전시초’에는 지나치며 본 파사성이나
신륵사도 자신만의 애정 어린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표현해 놓았다”고 말했다.
다산의 남한강 기행은 몇 년 뒤 이어진 북한강 기행까지 아우르며
인문 역사지리서 ‘아방강역고’에 ‘한강 물길’의 방점을 찍는 이정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