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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안목으로 꼽은 역사적 전략가 6인

우리 정치 지도자들은 왜 안보이나요?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중앙SUNDAY 뉴스 BOOK
100세 안목으로 꼽은 역사적 전략가 6인
중앙선데이
입력 2023.05.27 00:20
한경환 기자 

지금으로부터 꼭 100년 전인 1923년 5월 27일 독일 남부 퓌르트에서 태어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전 세계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그들을 지근거리에서 관찰했다. 홀로코스트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해 하버드대 교수와 미 대통령 안보보좌관을 거친 키신저는 그 자신이 직접 세계전략을 꾸미고 실행하는 주도적 역할을 한 역사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책에는 모두 6명의 리더가 등장한다. 
겸손의 전략가 콘라트 아데나워 독일 총리, 
의지의 전략가 샤를 드골 프랑스 대통령, 
평형의 전략가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 
초월의 전략가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 
우월의 전략가 리콴유 싱가포르 대통령, 
신념의 전략가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가 분석대상이다.  

키신저는 운 좋게도 저마다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할 때 모두를 만나 보았으며 닉슨과는 바로 옆에서 함께 일했다. 전쟁이 신념을 휩쓸어 버린 세계를 물려받은 이 리더들은 국가의 목적을 다시 정의하고, 새로운 전망을 열고, 세계의 새로운 구조를 세우는 데 이바지했다. 그 리더십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키신저는 오늘날 지도자들이 본받아야 할 교훈들을 제시한다.

이들 여섯 명은 누구도 상류층 출신이 아니었다. 권력에서 멀리 떨어진 출신 배경과 경험 덕분에 이들은 무엇이 국가의 이익인지 뚜렷이 알아보고 당대의 통념을 초월하는 관점을 가질 수 있었다.(출처: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