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사람은 죽을 걸 알면서도 살아간다. 필립 로스(Roth, 2001) 의 소설 <죽어가는 짐승>(The dying animal)에서 보이는 노년기의 욕망, 두려움, 질투로 인해 비참해 질수 있다.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경험하는 것이지만 60대 초반에는 직장을 떠나고 점차 가족의 중심에서 밀려나게 된다. 원인이 무엇이든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우울증과 신체건강 및 웰빙의 심각한 손상을 입는다. 흘러가는 세월속에 불안하기만 하다. 언젠가는 웃지 못할 때가 올 것이고 움직이지 못할 때가 온다. 그러기에 우리는 외로움이 더할수록 움직여야 한다. 노년기지만 힘이 남아 있을 때 내 삶을 주도해야 한다. 삶은 행동으로 이뤄진다.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지침이다. 어느 노인의 넋드리 중에 “몸만 성하면 쓴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쉬운 예로 은퇴후에 가정생활에서도 그렇다. 아내의 밥상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챙겨 먹는 연습도 필요하다. 나는 주방에서 내키지 않는 설거지도 자주 한다. 어떤 때는 짜증이 나기도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진공청소기를 돌리고 쓰레기도 분리해 내다 버린다. 노년의 행복과 삶의 만족 비결은 작은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거듭 말하지만 외롭게 홀로 있다는 것은 누군가와 나눌 수 없고 남들과 분리된 상태이다. 물론 홀로 있을 때는 깊은 침묵과 평화를 느낀다. 홀로 있음은 아프지 않지만 외로움은 무서운 아픔이다. 일종의 존재의 외로움이다. 그것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자꾸만 싸여간다. 소나무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역시 외로움이다. 들꽃도 삼나무도 홀로 있지만 그 순수함과 생명력을 알지 못하지만 굳게 서 있다. 그렇다면 과연 혼자 있다고 해서 다 외로울까. 힘들까. 아니면 나쁜 걸까.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여서 외로울 때에도 굳건히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혼자 있다는 것은 자기 폐쇠가 아니라 살아가는 동기, 욕망, 환희,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다. 말을 바꿔서 번잡한 도심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외로움을 모를까. 물론 도시 문명에 맞서는 인간의 영혼은 늘 고독하고 외롭기는 마찬가지다. 우리는 친구들과 만나 시시덕 거리고 술을 마시고 수다를 떨지만 고독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고독과 외로움은 육체적 상태가 아니라 심리적 상태로 다른 사람들과 상관없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사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 왜 노년기에 외로움을 겪는가 외로움 관련 또 다른 측면을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 삶의 능력이 위험에 처할 때 우리 뇌는 끊임없이 자신에 경고한다는 사실이다. 흔한 경험이지만 갈증은 물을 먹어야 한다는 신호이고 통증은 신체 어느 부분에 손상이 발생하는 신호이다. 그리고 외로움은 사회적 관계 결핍에 대한 경고이다. 고령자에게 외로움은 나이에 따른 질병과 상실로 인해 더 느끼게 된다. 혼자 있다는 것은 삶의 끝이 아니라 외로움은 두려움과 고통을 동반하는 것으로 피할 수 없는 자아의 산물이고 고립이다. 이러한 고립상태의 외로움은 결국 혼란과 갈등, 슬픔을 가져온다. 홀로 있는 것은 때로는 아픔이 되고 오래 지속되게 마련이다. 살아있는 생명체는 지속적인 변화과정에 있다. 젊어서는 생의 떨림, 놀라움이 있었으나 나이를 먹으면서 더욱 외로워진다. 설명할수 없는 외로움 슬픔, 비정상적인 상태, 우울해진다. 잠재적 힘이나 탄력성도 소진되는 듯 하다. 멍하니 앉아 먼지로 덮힌 앨범을 뒤적이며 추억을 소환한다. 기억은 바람에 흔들리며 지나간다. 내스스로의 존재감 마져 아득해지고 스스로를 알아차릴 수 없는 만큼의 공허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영국 런던의 퀸메리대학교 의료인문학자인 페이 바운드 알베르트(Fay Bound Albert, 2019)는 외로움이 얼마나 다양하게 우리 삶에 내재 돼 있고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를 고찰한다. 그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생각대로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미국의 ‘국립과학 및 의학아카데미’(NASEN)은 45세 이상 성인의 3분의 1 이상이 외로움을 느끼며 65세 이상 성인의 4분의 1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것으로 간주한다. 그만큼 사람들이 쓸쓸한 마음속에 살아간다는 얘기다. 모두가 그렇지 않지만 고립이건 외로움이건 모두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허전한 감정이다. 며칠전 나는 여름 밤을 뒤척이다가 넷풀리스에서 가족드라마 <혼자사는 사람들>(홍성은 감독, 2021)을 보았다. 현시대를 반영하는 이 영화는 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뇌를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 진아(공승연 분)는 원룸에서 혼자 살아간다. 그녀는 철저히 집-회사-집만을 오고가며 아무와도 엮이지 않고 혼자 살아가는 홀로족이다. 아버지와도 그렇고 이웃 주민들과도 담을 쌓고 살아간다. 옆집 남자가 고독사(독거사)했다는 내용도 들린다. 그녀는 걸을 때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유전학 교수인 데이비드 싱클레어외(Sinclair, 2020)가 쓴 <노화의 종말>에서 노화는 질병에 불과하다면서 사람이 필연적으로 늙어야 하는 생물학적 법칙은 따로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노년기에는 노화과정이 빠르게 진행된다. 노화는 생명의 시작과 함께 전 생애에 걸쳐 계속되는 일련의 변화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질병에 걸릴 확률도 커진다.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모두 신체적 독립과 자율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해 심혈관, 정신병(우울장애)를 유발한다. 미국 유전병학자 낸시 페데르센(Nancy Pedersen)교수는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유전적인 가족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쌍둥이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층연구한결과 유전 가능성을 55%이상으로 추정한다.(NIA, 2019) 노년기에 있어서 ‘건강’에 대한 정의도 불확실 하면서 논쟁적이다. 노인들은 진단 가능한 유병률리 높기때문에 노년의 건강이 질병 없는것 만으로 정의할수 없다. 질병진단은 신체상 증상과 관련된 불편함(예를 들어 통증), 생명위험 치료결과(후유증), 신체의 기능적 능력 쇠퇴, 자신이 생각하는 주관적 평가에 따라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