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3 (화)

  • 맑음동두천 10.8℃
  • 맑음강릉 13.3℃
  • 맑음서울 11.2℃
  • 맑음대전 11.3℃
  • 맑음대구 11.8℃
  • 맑음울산 12.2℃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2.9℃
  • 맑음고창 12.7℃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10.9℃
  • 맑음보은 10.7℃
  • 맑음금산 10.3℃
  • 맑음강진군 9.0℃
  • 맑음경주시 11.3℃
  • 맑음거제 10.1℃
기상청 제공

전체메뉴

닫기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한미 참전 용사 10대 영웅’ 홍보 영상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 것도 그의 작품이다.

◇“보훈에는 진영이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 여론이고 국민 뜻이니 흔들리지 마세요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박민식 “힘없는 부처? 국가보훈부에 대한민국 사활 걸려 있다”2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한미 참전 용사 10대 영웅’ 홍보 영상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 것도 그의 작품이다. 한미연합군사령부와 공동으로 선정한 10대 영웅에는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밴 플리트 부자(父子), 김영옥 미국 육군 대령, 백선엽 육군 대장 등이 이름을 올렸는데, 30초 길이의 영상에는 이들의 사진을 보여준 뒤 이런 메시지가 뜬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 평화는 먼 곳에서 온 참전 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다. 한국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는 이 영상을 보고 “아버지가 살아 계셨다면 무척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박민식 장관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고(故) 백선엽 장군의 딸 백남희 여사와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 송출 영상을 보는 모습. /국가보훈처

-‘보훈은 단순한 추모에 그쳐선 안 된다’고 했는데.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인들, 관광객들은 내셔널몰, 알링턴국립묘지를 많이 찾는다. 용산에 호국보훈공원을 조성해 세계적 명소로 만들고, 서울현충원은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자유대한민국의 상징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곳으로 만들겠다.”

◇“보훈에는 진영이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된다”
-이승만 기념관에 대한 논란이 거셌다.
“주변에서 (청문회 때) ‘로키(저자세)로 임하라’고 해서, 욱하는 성격을 참느라 혼났다. 참 답답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과(過)도 있지만, 독립에서 건국까지의 공(功)이 큰 인물이다. 
-이화장, 배재학당 등이 이승만 기념관 후보지로 거론된다.

박민식은 “보훈은 국민 통합의 도구여야지, 정쟁의 수단으로 쓰여선 안 된다”고 했다. “보훈에는 보수도 진보도 없다.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조국 독립을 위해 일신을 바친 독립운동가, 공산 세력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호국 용사, 자유민주주의를 세운 민주 열사까지 조국을 위해 싸웠다는 점에서 같은 애국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