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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이 이루어 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다시는 반복해 당하지 않기 위해 징비(懲毖)를 해야 될 역할이 리더의 역할이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우리는 참혹한 비극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리더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왜 이렇게 당해야만 하는가를 분석하고 연구하고 다시는 이런 역사를 반복해서 당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바로 징비(懲毖)다.
日帝 강점기(強占期) 비극을 보더라도 왜 강점을 당했는가? 강점한 자들도 문제가 있지만 강점 당한 자들은 문제가 없었는가? 오죽이나 못났으면 맨날 당하고 울고만 있었는가?
외교 분야에서 40년을 지낸 퇴역 외교관은 국제관계는 80%가 힘(power)이고, 20% 정도가 법(law)이라 했다.
그걸 모르는가? 나라를 고스란히 상납(上納)한 자가 君主였고, 강탈 당한 것이 아니라 항복(降伏)한 것 아닌가?
왜 항복해야 했는가? 힘이 없어서다. 왜 힘이 없는가? 준비하지 않았으니 그렇다.
75년이 지난 지금도 친일파니, 죽창가(竹槍歌)니, 토착왜구니 등의 어설픈 감성적 말로 국민들을 선전, 선동하고 표를 위해 편 가르기를 하고 있다. 그런 어리석은 짓거리를 할 것이 아니라 역사에 대해 뼈저린 반성을 하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다시는 반복해 당하지 않기 위해 징비(懲毖)를 해야 될 역할이 리더의 역할이다.
그걸 企業이 해냈다. 삼성전자가 일본의 소니를 넘어서는 전략을 준비하고 펼쳐서 일본 전자 업계를 제친 것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이루어 냈다.
그게 진정한 리더 역할이다.
그는 ‘위기’의 아이콘이었다.
​역사를 보면 이 나라 리더들은 세상과 주변 나라들의 변화를 읽지도 못하고 미리 준비도 못한 무책임한 지도자의 모습들이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러한 무능의 역사와 무능한 자들이 지금도 지배자가 되니 더욱 가혹한 안타까움과 자괴감(自愧感)을 떨쳐버릴 수 없다.
무능과 무책임, 그러고도 사익(私益)만을 추구하는 리더들의 DNA 성향이 그리 쉽게 달라지겠는가.
기원 전 로마 시대의 철학자 ‘세네카’는 “평화를 얻으려고 하면 전쟁을 준비하라”고 역설했다. 평화는 결코 구걸(求乞)해서 얻는 것이 아니다. 어설픈 상념(想念)이나 말장난으로는 나라와 국민들을 지킬 수 없다.
또 나라 경영의 책임을 진 리더가 ‘애완 비즈니스(Pet Business)’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짐승을 키우듯이 좋아하는 것만을 하면 결코 리더가 아니다. 그건 어린 아이들이나 하는 짓이다.
지금은 AI가 세상을 지배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다.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오늘 징비하고 준비하는 것에 의해 바로 미래가 결정된다. 미래를 구하는 것은 미래가 아니고 현재다. 대한민국에는 미래를 말하는 자가 없다.
그런데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고르게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 지금부터라도 미래를 징비하는 지혜로운 리더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퍼 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