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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꿈을 우리들의 기술과 우리들의 자본과 우리들의 노력으로써 한번 이뤄보자.”(박정희, 1968년 1월 15일 연두기자회견)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 이루어진 박제가 꿈, 길
2021년 현재 대한민국에 있는 포장도로 총 길이는 11만3405㎞다.

이 가운데 4866㎞가 고속도로다.(국토교통 통계누리,’도로현황’)

정조시대 북학파(北學派) 박제가가 “사람과 말이 서로 부딪쳐 다닐 수가 없다”고

한탄했던 18세기 좁은 흙길이 아니다.(박제가, ‘북학의’, 안대회 역, 내편 ‘도로’, 돌베개, 2013, p111)

김옥균은 “부강하려면 도로 건설이 우선”이라고 했다.(김옥균, ‘치도약론’, 1884년 7월 3일 ‘한성순보’) 하지만

구한말 조선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길을 비판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세월이 흘러 1968년 1월 15일 대한민국 대통령 박정희가 기자회견에서 선언했다.

“경부 간 고속도 도로 계획 같은 이런 것은 과거 우리 민족의 하나의 꿈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꿈을 우리들의 기술과 우리들의 자본과 우리들의 노력으로써 한번 이뤄보자.”(박정희, 1968년 1월 15일 연두기자회견) 엔지니어들이 만든 상품을 상인들이 그 길 위로 실어 나른다.

박제가와 김옥균의 꿈은 대한민국이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