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질적 연구
삼일신고에서는 수련의 목적을 保精(정기를 보호하고), 知命(삶에 대한 통찰을 얻으며), 通性(본래의 참 본성과 통한다)에 두었고, 이를 위한 방법론으로서 止感(감정을 그친다, 또는 감각을 추구한다), 禁觸(부딪힘을 금하며), 調息
(숨쉬기를 고르게)을 제시하고 있다.16)
따라서 현대인의 수련 방법 핵심을 導引과 호흡, 의념으로 볼 때,17) 일정 수준 이상에 있는 사람과의 심층면접을 통해 조선시대 문헌해석의 이해를 돕는것이 좋겠다고 판단되었다. 더하여 導引體操의 본질, 호흡 시 단계별 느낌, 생각을 끊고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 등을 문헌과 비교하여 수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참고로, 수련이 일정단계에 다다른 사람은 결코 학문적 이해의 수준에서 논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체득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결코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氣質이 거울같이 맑은 상태이기 때문에 언어의 표현 역시 맑기 때문일 것이다.18)
심층면접 대상자 설정은 일정수준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학사 이상), 최소한 15년 이상을 수련에만 전념한 경력이 있으며, 학문으로 접근하는데 신비주의 경향을 가지지 아니하고,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종교적 편향성이 없는 사람을 선택하였다.
물론 본인의 동의를 얻어 현재도 계속 면접하고 있으며, 實名은 본인의 요청으로 기재하지 아니한다. 왜냐하면 실명과 직책이 공개될 경우 불치병 환자들의 집요한 요청으로 일상생활이 어렵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