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라. 기후변화 국내 동향
우리나라 기획재정부에서 보도한 무디스의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국가별 평가 결과를 참고로 우리나라의 수준을 알아 본다 기획재정부 보도 참고 자료, 2021.1.19
- 한국, 최고등급(1등급) 평가 (전세계 상위 11개국에 포함) -
□ 1.18일(뉴욕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Moody’s(무디스)는 최근 국제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강조되는 추세에 따라 전 세계 144개국에 대한 ESG 평가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ESG: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
< 원문 링크 >
https://www.moodys.com/researchdocumentcontentpage.aspx?docid=PBC_1254748
※ 보도 편의를 위해서 무디스 보고서 주요내용을 일부 요약ㆍ정리하였으므로, 전체 내용이나 정확한 표현 등은 링크된 원문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무디스는 同 보고서에서 각 국의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및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ESG의 종합적인 영향을 평가하였다.
ㅇ 우선, 무디스는 E‧S‧G 각 분야별 세부항목에 대한 평가에 기초하여 국가별로 E‧S‧G 각각의 점수(IPS)*를 5개 등급**척도로 평가한다.
* Issuer Profile Score: 한 국가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위험에 노출된 정도
** 1등급(긍정적)>2등급(중립적)>3등급(다소 부정적)>4등급(부정적)>5등급(매우 부정적)
ㅇ 각 국의 E‧S‧G 요인들이 국가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ESG 신용영향 점수(CIS)*를 5개 등급척도**로 평가
* Credit Impact Score: ESG 관련 위험이 국가신용등급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
** 1등급(긍정적) > 2등급(중립적) > 3등급(다소 부정적) > 4등급(부정적) > 5등급(매우 부정적),
ㅇ 금번 평가는 전 세계 144개국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중 한국, 독일, 스위스 등 11개국*이 ESG 신용 영향 점수(CIS)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부여 받았다.
* 한국, 독일, 스위스, 뉴질랜드, 덴마크, 룩셈부르크, 스웨덴, 싱가포르,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맨섬(Isle of Man)
□ 우리나라는 세부 분야별 평가(IPS)에서 ‘환경’ 2등급(중립적), ‘사회’ 2등급(중립적), ‘지배구조’ 1등급(긍정적)을 획득하여, 종합적으로 ‘ESG 신용영향 점수(CIS)’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ㅇ 환경은 ‘탄소 전환’, ‘기후 변화’, ‘수자원 관리’, ‘폐기물 및 공해’, ‘자연 자본’ 등 5가지 세부항목에서 모두 2등급을 부여받아 종합적으로 2등급*을 획득하였다.
* 원칙적으로 관련 기술혁신 등 명확한 비교우위가 인정될 경우 “1등급(긍정적)” 평가도 가능하나, 금번 평가에서 “환경”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1등급을 받은 국가는 없음
ㅇ 사회는 ‘교육’, ‘보건 및 안전’, ‘기본 서비스 접근성’에서 1등급을 받았으나, 여타 선진국과 같이 빠른 고령화 등으로 ‘인구’ 등 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으면서 종합적으로 2등급을 받았다.
ㅇ 지배구조는 ‘제도’, ‘정책 신뢰성 및 효과성’, ‘투명성 및 정보공개’, ‘예산 관리’ 등 4가지 세부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종합적으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였다.
ㅇ 종합적으로 ‘ESG 신용영향 점수(CIS)’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으로 평가받아 현재 한국의 ESG 관련 요소들이 국가신용등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 무디스는 금번 ESG 평가와 ‘국가신용등급’ 평가는 높은 관련성(strong correlation)이 있으나,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고(do not match fully) 언급
□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향후 국가신용등급 평가 시 ESG가 주요 요소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판 뉴딜 등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