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 섬의 나라 월남 ♣
한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은
베트남이 섬나라인 줄 알았다
'먼 나암 쪽 섬의 나라
월남의 달빛' 하는 노래가
유행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남남 쪽 먼먼 나라 월남의 달빛'으로
개사되어 부른다는데
원곡에 익숙한 세대에게는
뭔가 어색하다
각설하고
나는 월남 파병용사다
나는 자원해서 갔다
제대 후 대학교 등록금 마련이
막막했던 나는 상사님을 졸라
oo리 월남 파병군인 훈련장으로 갔다
귀국 후 부산에서
월남있을 때 전투수당 모아 산
탄피 그당시 월남에서 말이 많았다. 한국 사람들 해도 해도 너무 한다고. 탄피 까지 긁어 간다는 비난도 있었다고 들었다. 그러나 탄피사오면 제일 많이 남았다
팔아 복학할 수 있었다
월남 파병용사들 전투수당 일부가
경부고속도로 건설비로 사용되었다는
얘기도 들렸었다
그 돈 달라고 하지는 않겠지만 보람은 있다
대신,
경부고속도로 어디 몇 평은
유영준 병장 후원금으로 건설되었다는
기념표시라도 있으면 하는 것은 과욕인가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전사하고
다치고
고엽제 등으로
평생 고통 받는 수많은
장병들의
영원한 염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