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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23회 시 부문 신인당선작 심사평 ♣ 『月刊 純粹文學』 통권 323호,2020년10월 호, 188쪽

“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특이한 언어로 풀어낸 詩”
유영준의 「빈손이 되세요」외 4편을 천거한다.

 투고한 원고 중에 빈손이 되세요」외「인생은 비정규직」,「빗속의 여인들과 OB」,
「어르신 입에 달고 산다」,「하나가 좋다」다섯 편을 이달의 당선작으로 선해 올린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 제323회 시 부문 신인당선작 심사평  ♣

          『月刊 純粹文學』 통권 323호,2020년10월 호, 188쪽

“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특이한 언어로 풀어낸 詩”
유영준의 「빈손이 되세요」외 4편을 천거한다.

 투고한 원고 중에 빈손이 되세요」외「인생은 비정규직」,「빗속의 여인들과 OB」,

「어르신 입에 달고 산다」,「하나가 좋다」다섯 편을 이달의 당선작으로 선해 올린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경영학, 행정학, 한의학박사학위를 갖도 계신 훌륭한 행정가이시다.

사진도 커리커쳐를 보내 주셔서 그냥 올린다.


 많은 직함을 가진 분의 문단의 문을 두드려 그것도 제일 어려운 시단에 욕심이 많은 것 같다. 

 언어의 예술사란 시단에 도전하신 것이다.  

대부분의 시에는 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특이한 언어로 풀어낸 풍자시가 대부분이다.

 

곳간을 비우세요/그래야 재물이 들어 옵니다-빈손이 되세요」중에서


비정규직 신분이지만/주인 같은 마음으로/불꽃 같이/당당히 사는 사람들도 많다-「인생은 비정규직」중에서


 공이/웬쑤 같은 바깥 분 대갈빡으로 보이시나요? 「빗속의 여인들과 OB」~

 

등 세편의 시 중 뛰어난 감각적인 표현으로

마무리하는 위트로 한 편의 시로 승화시킨 점을 높이 산다.


 한정된 곳에서의 시작보다는

넓은 시야에서 시를 짓기 바라며 정진하시기 바란다.
〔심사위원〕 朴永河, 윤난홍, 전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