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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신병 입대 경쟁률도 반등했다. 지난해 7월19일 채상병 순직 직후 신병 지원 신청을 받은 11월 입영 대상자의 경우, 지원 경쟁률이 800여명 모집에 200여명에 그쳐 0.2대1로 해병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진보 진영은 “이참에 군사 정권이 심어놓은 군사 숭배 문화와 병영 사회의 싹을 잘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극기 훈련을 표방한 어린이·청소년 수련회도 덩달아 구시대 유물로 사라졌다.

지난해 채 상병 순직 쇼크로 해병대 내 안전 문화와 군 지휘 체계에 의구심이 생기고 정국 뇌관으로 떠올랐지만, 해병대가 지켜온 가치를 향한 국민적 믿음은 여전하다. 지난 12월 대한체육회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 대표팀 전용 해병대 특별 캠프 개설을 요청, 2박3일간 ‘원 팀 코리아’ 특수 정신·체력 훈련을 했다.

 

해병대 신병 입대 경쟁률도 반등했다. 지난해 7월19일 채상병 순직 직후 신병 지원 신청을 받은 11월 입영 대상자의 경우, 지원 경쟁률이 800여명 모집에 200여명에 그쳐 0.2대1로 해병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바로 지원자가 급등, 올초 3~4월 입영자가 1600명 이상 몰리며 2대1을 넘어섰다. /그래픽=송윤혜

 

해병대 입대 지원 경쟁률 역시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2023년 7월 채 상병 순직 직후 접수된 11월 입영 대상 신병 지원자 경쟁률은 0.2대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들어 다시 반등, 3~4월엔 2대1을 넘어섰다.

 

달콤한 위로와 휴식의 시대, 사람들이 여전히 해병대를 동경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촌스러워 보일까 입 밖에 내기 꺼려지는 것들 말이다. 땀, 인내, 도전, 극기, 협동, 단결, 노력, 열정, 정신 무장, 충성, 희생, 헌신, 영원, 동료애, 애국,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