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이로써 허준을 둘러싼 오해를 걷어 내고
역사상의 실제에 더해 의학자, 자연학자,
역학자로서 허준의 면모를 부각한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마침내 동의의 전통을 수립한 의학자
허준(1539~1615)은 사대부 자제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서부터 사서삼경 등 유교 경전을 섭렵했으며,
노장과 불교의 서책까지 두루 읽었다.
당대 조선의 사상계는 성리학이 중심이었지만
도가를 지향하거나 실증의 중요성을 강조한 학자들 덕분에
다양한 풍경을 보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