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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병철 창업회장의 사업보국과 인재를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진주 선언' 5년 만에 한자리 모인 삼성·LG·GS·효성,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일념 두려움 없이 전진한 도전이 사업 보국과 기업 신화 일궈 기업가 정신, 청년들과 공유 한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 기대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복합위기 늪' 빠진 한국경제 … K기업가정신이 탈출 해법
 

'진주 선언' 5년만에 한자리 모인 삼성·LG·GS·효성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일념
두려움 없이 전진한 도전이
사업보국과 기업 신화 일궈
K기업가정신, 청년들과 공유
한국경제에 새로운 활력기대

 

15일 진주시 능력개발관에서 열린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 에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조규일 진주시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삼성, LG, GS, 효성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을 배출한

경남 진주시가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선포된 지 5년 만에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과 4대 기업 사장급 임원이 한자리에 모인 점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이들은 지난 15일 진주시 능력개발관에서 열린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에 참석해 기업 혁신을 통한

국가 발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도전정신 등 K-기업가정신을 청년세대와 공유했다.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는 개회사에서

"진주 선언 5년 만에 진주에 뿌리를 둔 글로벌 기업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복합 위기에 빠진 한국경제가

K-기업가정신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7월 매일경제신문, 한국경영학회,

진주시는 진주를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했다. K-기업가정신의 뿌리가 된

우국애민과 사업보국 등을 계승해 한국 경제와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였다.

 

이날 발표된 기업가정신은 도전, 신뢰, 사회적 책임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각 사 사장들은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K-기업가정신이 우리나라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대정신으로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이병철 창업회장의

사업보국과 인재를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제일제당을 설립해 설탕을 생산하고,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것은

국가와 국민에게 필요하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박 사장은 "이병철 창업회장은 기업은 장기적 안목에서 시대 요구를 파악하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이 정신은 이건희 선대회장의 '인류사회 공헌'을 거쳐

이재용 회장의 '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이라는

경영철학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