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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은 어떤 기업인이었습니까.

“직원들 사이엔 ‘저분만 믿고 가면 된다’는 믿음이 있었어요.

신입 사원과 씨름도 하고,

본인이 어릴 때 가출한 이야기도 하면서 동반자 의식을 심어줬어요.

사회와 국가가 잘돼야 한다고 항상 이야기했습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정 회장은 어떤 기업인이었습니까.

“직원들 사이엔 ‘저분만 믿고 가면 된다’는 믿음이 있었어요.

신입 사원과 씨름도 하고,

본인이 어릴 때 가출한 이야기도 하면서 동반자 의식을 심어줬어요.

사회와 국가가 잘돼야 한다고 항상 이야기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이봐, 해봤어?”라며 무모한 일을 밀어붙인 리더십으로 기억하는데요.

 

“그런 막무가내는 아니었습니다.

‘그건 왜 그렇지?’

‘이렇게 하면 어떨까?’라고 끝없이 물어보면서

 

섬세하게 끌어가셨어요. 그분은 질문의 귀재였습니다.

리더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고민하고 물으니,

우리도 진심으로 고민해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책상물림 임원들에겐 호랑이였지만,

현장 기술자들은 극진히 대우했어요.

기술이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지 아셨던 거죠.”(출처:조선일보2023.11.25.,B1,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