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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 굴리는 PB의 세계, 스타PB 덕목은 카리스마? 인간미 '웃상'이 대세랍니다 [어쩌다 회사원]

매일 아침 7시 30분이면 증권사 PB센터에 직원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저녁 식사는 2차, 3차로 이어지기 일쑤다.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는 건 자정이 다 돼서일 때가 많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스타PB 덕목은 카리스마? 인간미 '웃상'이 대세랍니다 [어쩌다 회사원]
최희석 기자 achilleus@mk.co.kr 
강인선 기자 rkddls44@mk.co.kr 
강민우 기자 binu@mk.co.kr

수백억 원 굴리는 PB의 세계

매일 아침 7시 30분이면 증권사 PB센터에 직원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오전 8시 정각 미국 등 해외의 자산시장 상황을 평가하고 공유하는 회의가 시작된다. 

오전 9시부터는 고객들과의 소통 시간이다. 하루 20여 통의 전화는 기본이다. 전화로 해결이 안 되면 직접 찾아가 듣는다. 국내 주식시장이 끝나는 오후 3시 30분까지는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언제든 대응 가능한 상태에서 고객과의 소통이 계속된다. 사무실에서 이뤄지는 고객 응대는 오후 5~6시까지 계속된다. 그럼 이제 퇴근일까?

아니다. 고객과의 저녁식사가 기다리고 있다. 고객과 함께 식사하면서 서로 신뢰를 쌓고 성향을 파악하는 일이 시작된다. 어쩌면 오히려 이쪽이 업무의 요체다. 코로나19 이후로 꽤 줄었지만 이렇게 시작된 저녁식사는 2차, 3차로 이어지기 일쑤다.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는 건 자정이 다 돼서일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