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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첩보원·5형제 유격대… 6·25 비정규군 공로자들1 ‘숨은 영웅’ 유족들 초청 간담회

이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는 겁니다. 정말 애쓰셨습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부부 첩보원·5형제 유격대… 6·25 비정규군 공로자들1
‘숨은 영웅’ 유족들 초청 간담회
노석조 기자

“등대에 불을 밝혀라!”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을 앞둔 시점. 대북 첩보부대 ‘켈로부대’ 요원들에게 인천항 팔미도 등대를 탈환하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낙동강까지 밀리며 열세를 면치 못하던 상황. 연합군을 이끄는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북한 인민군의 허를 찌르는 인천상륙작전을 결단한다. 낮은 수심의 인천 바다를 가로질러 대규모 전력을 전개하기 위해선 북한군에 점령당한 팔미도 등대를 점등해야만 했다. 이 결정적 임무를 ‘군번 없는 군인’ 켈로부대원들이 맡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등대에 불을 밝혔다.

(사진)켈로(KLO)부대의 고(故) 이철(붉은 원) 대원이 전쟁 중이던 1952년 3·1절 행사를 마치고 동료 대원들, 미국 고문관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