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9 (금)

  • 맑음동두천 -5.9℃
  • 구름많음강릉 -0.8℃
  • 맑음서울 -2.2℃
  • 박무대전 -3.8℃
  • 박무대구 -1.9℃
  • 연무울산 2.0℃
  • 박무광주 -1.5℃
  • 구름많음부산 3.7℃
  • 흐림고창 -4.4℃
  • 흐림제주 5.8℃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5.2℃
  • 맑음금산 -5.2℃
  • 구름많음강진군 -1.1℃
  • 구름많음경주시 -1.6℃
  • 구름많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전체메뉴

닫기

윤석열 대통령 미 상 하원 합동 의회 연설문(3)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오늘 이 자리에 웨버 대령의 손녀 데인 웨버 씨를 모셨습니다.

어디 계신지 일어나 주시겠습니까?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와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

 

여기 계신 의원 여러분의 가족과 친구 중에도 한국전 참전용사 영웅들이 계실 것입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로 바로 이곳 의회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고 존 코니어스 의원님, 고 샘 존슨 의원님, 고 하워드 코블 의원님, 그리고 지금도 한미동맹의 열렬한 후원자이신 찰스 랭글 전 의원님.

 

대한민국은 우리와 함께 자유를 지켜낸 미국의 위대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자식과 남편, 그리고 형제를 태평양 너머 한번도 가본적 없는 나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보내준 미국의 어머니들,

 

그리고 한국전쟁을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여기고 참전 용사들을 명예롭게 예우하는 미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3년간의 치열했던 전투가 끝나고 한미 양국은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동맹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전쟁의 참혹한 상처와 폐허를 극복하고 번영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미국은 우리와 줄곧 함께했습니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을 축하해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습니다.

 

처음부터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동맹은 어느 때 보다 강력하며, 함께 번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두 나라는 그 누구보다도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