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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그레타 툰베리,한국도 MZ세대로부터 이러한 공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다 잡는 길, 실리와 명분 사이에 숨어 있다. 조환익 전 한국전력사장의 매일경제 기고 시리즈(4)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③ 한국의 그레타 툰베리

올겨울 한국의 1월은 최고·최저 기온 차가 20도나 되었고,

산불 발생이 전년에 비해 1.5배가 되었다.

 

지난달 강릉 산불은 강릉시장의 간절한 기도(?) 덕분인지 멈추었던 비가 다시 쏟아져서 대란을 피했다.

 

이는 우리만의 상황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시속 100㎞ 눈 폭풍, 겨울 폭우 등으로

미국 재무장관까지 기후변화로 인해 국가의 자산 가치가 추락할 수 있음을 경고하였다.

 

베네치아는 물이 말라서 배가 못 뜬다. 2015년 파리 기후변화 총회 때만 하더라도

기후변화(Climate Change)라는 용어를 쓰다가 그 후 기후재앙(Climate Disaster)에서

이제는 아예 기후붕괴(Climate Breakdown)라는 극단적인 용어를 쓰기 시작하였다.

 

코로나19 이후 다소 감축되었던 탄소 배출량은 작년 이후 다시 늘어났고,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이제는 환경론자와 성장론자 간 대립 문제가 아니다.

 

세대 간 갈등 문제로 자리 잡을 것 같다.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유엔 연설을 통해 "다음 세대에 거주 불능 지구를 물려주지 말라"고

도널드 트럼프를 통박하고 행동에 들어갔는데, 한국도 MZ세대로부터 이러한 공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