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5 (일)

  • 흐림동두천 0.9℃
  • 흐림강릉 1.9℃
  • 비 또는 눈서울 2.4℃
  • 대전 2.0℃
  • 대구 3.0℃
  • 울산 4.5℃
  • 흐림광주 4.1℃
  • 부산 6.0℃
  • 흐림고창 3.1℃
  • 흐림제주 7.8℃
  • 구름많음강화 1.4℃
  • 흐림보은 1.7℃
  • 흐림금산 1.9℃
  • 흐림강진군 5.1℃
  • 흐림경주시 3.7℃
  • 흐림거제 4.6℃
기상청 제공

전체메뉴

닫기

모든 정치권력과 종교권력의 권위를 마냥 인정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면 혁명되어야 한다

정계에 진출해 "입신양명"하여 이상적인 정치를 펼치고 충, 의 등을 실현하는 게 유교 문화권 문관의 꿈이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政治 / Politics / 정치(나무위키)(3)
모든 정치권력과 종교권력의 권위를 마냥 인정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면 혁명되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순자 역시도 학문 연구기관에서 직책을 맡고 통치와 가르침에 대한 이론을 펼쳤다. 
이것은 유교에서도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독려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실제로 한국의 유교 전성기였던 조선의 사림이 사화 등의 정치적 시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정계 진출을 시도한 끝에 
조선 중기 때 정계를 장악했던 사례를 본다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정계에 진출해 "입신양명"하여 
이상적인 정치를 펼치고 충, 의 등을 실현하는 게 
유교 문화권 문관의 꿈이었다

이는 한국의 유교와 선비의 이미지가 조선이 망하고, 
일본의 식민지배를 거치면서 왜곡되어버린 탓도 없지 않다.
 "조선의 붕당정치판에는 무의미한 소모논쟁밖에 없었다"는 식의 식민사관이 그 예이다.

한국의 경우 공립학교 교사와 공무원이 정치적으로 중립적 입장을 가질 의무를 지켜야 한다. 

서유럽에서는 선거철이 되면 각 신문사가 
정정당당하게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와 이유를 밝히며, 
각종 매체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정치인을 풍자하고 
심지어 스티븐 콜베어 쇼처럼 페이크 뉴스쇼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문화 예술 연예인들이 자기 이름을 밝히고 특정 후보와 정책을 지지하고 
유세전에 참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정치 분야는 그 분위기가 너무 무겁고, 
논란거리를 많이 남기기 때문에 
문화 예술의 각종 분야(소설, 만화, 영화 등)에 종사하는 인사들은 
어지간해선 창작이나 제작을 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