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공자 사당
공자의 고향 취푸(曲阜곡부)에 사당이 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무시무시한 크기를 자랑하는 공묘(孔廟)가 바로 그것. 여기서 廟는 '사당 묘'로 무덤을 뜻하는 묘(墓)와 한자가 다르다. 공자의 무덤은 공묘(孔墓)라고 쓰며, 공묘(孔墓)는 공자와 공자 직계 혈연들이 묻힌 공림(孔林)의 안에 놓여 있다. 중국에서 '수풀 림(林)' 자가 붙은 묘지는 성인(聖人)의 묘지에 붙이는 것으로 한정되는데, 유구한 중국사 전체를 통틀어 이 호칭으로 일컬어지는 묘는 공자의 공림과 후한 말의 관우의 '관림(關林)' 외에는 전무하다.
한국에 있는 성균관이나 궐리사(厥里祠)[64]도 공자의 사당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3대 공자 사당중 하나인 허베이성(河北省) 청더(承德) 러허원먀오(열하원묘)가 호텔로 개조되었다. 중국인들은 문화유적 훼손이라며 비난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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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문묘(Văn Miếu, 文廟)내의 모습.
'만세사표萬世師表'를 써넣은 현판이 여기에 보인다.
일본 나가사키에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