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인 공자의 이름의 어원이 되었다.
특히나 <The knight>에서 이름이 밝혀진 후, 등장인물인 지로의 이름에 점 하나만 찍으면 공자의 애제자 자로가 되는 것에 주목하는 독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고우영 열국지에서는 전국시대의 모습을 설명하면서 등장하는데, 고우영 특유의 미소년 캐릭터로 등장시켰다. 일지매, 고우영 초한지의 한신 역을 한 캐릭터가 그 것.
공자가 주인공인 영화도 있다. 쌍권총 쓸 거 같은 공자님이 나오는 2010년 영화로 국내 개봉 제목은 '공자-춘추전국시대'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전형적인 근엄한 군자인 공자와 그를 핍박하는 소인배들 구도라 그래서인지 영화 내용이 다큐멘터리를 연상케 할 정도로 매우 건전한데, 이 건전성이 지나쳐 정말 '공자님 말씀'이다. 공자의 삶을 따르고 싶은 유학도나 위대한 조상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중국인이라면 모르겠지만, 해외의 관객이 즐겁게 보기엔 어려운 영화다. 오죽했으면 영화 평 중에선 '이 영화보다 논어를 읽는게 더 재밌을듯'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링컨의 집에서 살아남기에서는 리사 라우드가 링컨 라우드가 만든 엉망인 커피잔을 보고 공자를 닮았다고 말한다.그 후 이어지는 루안 라우드의 공자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공짜 드립은 그냥 넘어가자.
2015년 드라마 대송전기지조광윤에서 송태조는 국자감에서 무릎꿇고 공자의 제를 올렸다. 신하들이 무릎을 꿇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송태조는 공자는 제왕의 스승인데 어찌 서서 제를 올릴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10.3. 애니메이션 〈공자전〉(1995)[편집]
한국과 대만 일본의 합작으로 제작이 된 애니메이션이 있다.
원작은 대만의 만화가 정문(鄭文)의 "동주영웅전 (東周英雄傳)"을 기반으로 하였고 감독은 데자키 오사무이며 NHK, KBS, PTS 등지에서 방영되었다.
내용은 제자인 자공과 증삼이 스승 공자를 회상하는 식으로 전개되며 전체적으로 여러 에피소드들을 그럭저럭 잘 재연하고 있다.
공자가 주인공 보정인지 나름대로 미중이고 곱게(?) 늙는 편. 공자의 문무겸비의 면모를 부각하려고 했는지 싸움 장면도 몇몇 등장한다. 가령 제나라와 노나라의 회담 때 등장하는 춤꾼들과 광대들은 본래 역사에서는 말로 쫒아냈지만 여기에선 직접 칼싸움을 해서 물리친다. 사실은 칼싸움 정도가 아니라 춤꾼과 광대들 중에 한 사람의 팔을 두부자르듯 자른다. 그런데 정작 자로와의 첫만남 때는 흔히 알려진 '참교육'이 아니라 설교로 감화시키는 모습으로 나온다. 공자의 한국판 성우는 유강진, 자공 역은 장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