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북선법9
이 행공은 다리를 잘 사용하지 않는 현대 도시인들에게 아주 좋다. 현대인들은 발달된 도시 생활 속에서 대중교통이나 엘리베이터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걷는 일이 많지 않다. 그로 인하여 다리가 약해지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행공 동작을 체계적으로 수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이 행공 동작을 자주 해 주면 좋다.양팔의 팔꿈치가 붙어 교차한 상태에서, 아킬레스건을 잡는다. 이때 등이 지면과 수평을 이룰 수 있도록, 발은 어깨 넓이로 하고, 무릎만 약간 넓게 벌린다. 무릎은 지면과 수평을 이루어야 한다.
북선법10
이 행공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동작이다. 또 마음이 안정되어 정신이 고요하게 집중되면, 자신의 몸 여러 부분에 기적인 감각이 느껴져 수련자 스스로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어떤 생각을 할 때 이 행공을 하면 좋다.무릎을 붙이고 손은 옆에서 중앙 쪽으로 모은다는 느낌으로 편안히 허벅지 위에 올려놓는다. 허리는 곧게 편다.
북선법11
이 행공은 팔과 다리의 근육과 경락을 단련시키며, 운동신경인 평형감각을 발달시킨다. 많은 기간 단련하면 모든 일에 자신감도 생기고, 매사에 의욕이 넘치게 된다.다리는 어깨 두 배 넓이 정도로, 양발은 좌우 15∼45도 정도로 벌린다. 이때 엉덩이는 약간 뒤로 빠진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세운다. 다리는 무릎이 앞으로 쏠리지 않게, 정강이가 지면과 수직이 되게 한다. 손은 삼각형이 아닌 원만한 원형을 이루도록 둥그렇게 하여 지면과 수평으로 단전에서 주먹 하나 반 앞에 살짝 내려놓는다. 눈을 감은 채 시선은 원을 바라본다. 의식은 단전에 둔다.
북선법12
이 행공은 단전에 기를 강력하게 쌓는 동작이다. 또한 허리에 힘이 강하게 들어감으로써 전신의 힘이 강해진다. 경락으로는 대장경이며, 병은 독맥의 병을 치료한다.왼손이 오른손 안으로 들어간 상태에서 원을 최대한 크게 만든다. 엄지손가락을 마주 붙이지 않고 오른손의 엄지가 왼손 엄지 위로 올라가도록 한다. 팔을 쭉 뻗어내려 양손을 단전 앞에서 주먹 하나 반 정도 간격이 되도록 놓고 단전이 떨릴 때까지 상체를 뒤로 젖힌다. 손으로 만든 원은 45도 정도의 각도로 하늘을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