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김정제박사의 현존 기도의 응용 3). 참장공 기도(2), 내마보식
평마보 자세에서 두 발의 앞꿈치를 축으로
두 발꿈치를 바깥쪽으로 45도가량 더 벌린다.
그리고 두 무릎을 굽혀서 무릎 사이가 좁혀지도록
안쪽으로 모은다. 두 손은 끌어당기면서
손바닥을 뒤집어 옆구리에 갖다 댄 다음
손목을 안쪽으로 한 바퀴 돌려서
서서히 좌우로 둥글게 위로 올린다.
손목은 앞쪽을 향해 약간 꺽고
두 손의 손가락이 마주보게 하여
눈높이로 올린다.
이때 허리는 뒤로 뺀 상태에서 곧게 펴며,
팔꿈치는 완전히 펴지 않고
두 팔의 안쪽으로 둥근 원모양이 되게 놓아야 한다.
자세는 낮을수록 더 강도 높게 수련할 수 있으며
자세가 어려울 경우 무릎을 펴서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절 하도록 한다.
이렇게 자세를 취하고 나서
조식과 조심 제항을 시행하여
정지된 자세로 서 있는데 점차적으로 시간을 늘려가도록 한다.
수련 중에는 심신이 편안한 느낌이 들어야하며,
두 발을 땅속 깊이 뿌리내린 나무처럼 굳건히 하고
두 손으로는 태산을 밀고 하늘을 떠받친 듯이
장엄하며 늠름한 기상이 넘치도록 한다.
[양생효과]
내마보식은 독맥에 크게 작용한다.
이 자세로 서있으면 척추(경추ㆍ흉추ㆍ요추)가
신장되고 독맥이 열리는 효과가 있다.
특히 명문혈이 열리게 되므로
내마보식은 디스크 등 허리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신장을 건강하게 해준다.
신장은 정이 저장되는 곳으로
정이 충실해지면 피부가 고와지고
노화가 방지되며 회춘의 효과가 있다.
원래 신은 방광, 생식기, 자궁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수련은 이들 기관의 질병도 동시에 다스릴 수 있다.
또한 신장이 좋아지면 오행상 그 아들 격 장부인
간이 따라서 좋아지게 마련인데,
내마보식을 꾸준히 연마하면 간과 담의
여러 질병도 예방 치유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