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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기도의 실제 1). 조신(調身)

 조신은 몸을 조절하는 것으로 신체의 이완이 이루어진 다음 고요한 장소에서 앉아 등을 펴서 척추를 곧게 세우고 시선은 코끝을 보며 턱은 살짝 당긴다. 척추가 마치 수직막대로 정수리에서 항문까지 꿰뚫어 놓은 듯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이때 허리를 들듯이 세워야지 복부를 앞으로 내밀 듯 힘을 주어서는 안 된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현존기도의 실제

 1). 조신(調身)

  조신은 몸을 조절하는 것으로 신체의 이완이 이루어진 다음 고요한 장소에서 앉아 등을 펴서 척추를 곧게 세우고 시선은 코끝을 보며 턱은 살짝 당긴다. 척추가 마치 수직막대로 정수리에서 항문까지 꿰뚫어 놓은 듯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이때 허리를 들듯이 세워야지 복부를 앞으로 내밀 듯 힘을 주어서는 안 된다.
그런 후 한쪽 발을 허벅지 위에 올려 하는 반가부좌 또는 양발을 모두 허벅지 위에 올려 발바닥이 위를 향하게 하는 결가부좌를 하거나 평좌를 한 다음 몸을 앞뒤 좌우로 조금씩 움직여 자세를 안정되게 하고, 양손은 손바닥이 아래로 가게 무릎에 올려놓는데 이 동작은 심신을 고요히 이완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인체의 좌우 기운을 교류 소통하게 하는 것으로, 오른손 손바닥을 위로가게 하여 왼손바닥위에 놓는데, 오른손 끝이 왼손바닥의 중심(노궁혈)에 닿게 하고 왼손엄지를 오른손 중심에 닿게 하여 오른손 엄지로 왼손 엄지를 눌러서 하복부 가까이 다리 위에 편안하게 둔다.

                      
<결가부좌> <반가부좌> <평 좌>

  이러한 자세는 각각 고유의 의미가 있으며 도가의 공리(功理)를 살펴보면 특히 결가부좌는 하지(下肢) 동맥을 봉(封)하므로, 혈이 돌아오는 양이 많아져 심장의 기능이 높아지고 사유기능을 하는 두부(頭部)와 기혈작용을 하는 흉부(胸部)와 배설생육기능을 하는 복부(腹部)의 삼강(三腔)의 압력이 변하게 된다. 삼강의 압력이 평형을 이룰 때 배설과 생육의 기능이 높아지고, 각 장기의 기능을 높일 수 있으며, 사유의 기능이 강화되어 체외의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체내의 에너지를 한 곳에 집중하고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몸이 조절되면 숨을 코로 크게 들이마시고 입술을 살짝 벌려 몸 안에 막힌 곳이 없이 전부 소통이 된다고 상상하면서 내쉬는데 3회 반복한다. 그런 후 눈을 감고 몸과 마음을 고요하게 한다.
자세를 잡고 심신이 고요하여지면 눈을 뜨고 자신의 신광(의념)을 두 눈썹 사이의 피부안쪽에 있는 혈(穴)로부터 하늘 끝 멀리 보내고 하늘 끝에서 떠오르는 태양빛을 상상하고 천천히 당겨서 혈(穴)에 거두어들이는데, 혈에 닿음과 동시에 눈을 감고 혀를 가볍게 말아서 입천장에 붙이며 이빨을 지그시 다문다. 그리고 주기도문을 암송한다.
주기도가 끝나면 미간의 혈(穴)의 반응을 살펴서 호흡을 내쉬면서 천천히 배꼽 아래 하단전 위치로 빛을 내린다.(하단전은 배꼽에서 손가락 세 마디 위치에서 복부 안쪽으로 1.5㎝ 들어간 자리로 보면 된다) 하단전의 반응을 살펴서 반응점에 의식을 두고 호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