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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7080세대입니까. 7080세대들은 6.25 전쟁을 치르고 나서 산업화를 이끈 세대들이다.

오직 잘 살아보자는 도전이었다. 전쟁세대 내지 산업화 세대는 죽어라 하고 일만 했다. 일이 곧 인생이라고 생각했고 오늘 하루를 견디면 그 자체가 다행이었다. 70년대말까지 우리 삶은 죽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이었지만 그게 사는 게 아니었다. 당시 미생들은 돈과 질병, 가난의 톱니바퀴에 휘들려 어렵게 살아갔다. 고난이 다가올수록 정신적으로 더 강하게 버텻냈다. 그러나 이제는 뒷방신세로 밀려난 모양세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당신은 7080세대입니까. 7080세대들은 6.25 전쟁을 치르고 나서 산업화를 이끈 세대들이다. 오직 잘 살아보자는 도전이었다. 전쟁세대 내지 산업화 세대는 죽어라 하고 일만 했다. 일이 곧 인생이라고 생각했고 오늘 하루를 견디면 그 자체가 다행이었다. 70년대말까지 우리 삶은 죽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이었지만 그게 사는 게 아니었다. 당시 미생들은 돈과 질병, 가난의 톱니바퀴에 휘들려 어렵게 살아갔다. 고난이 다가올수록 정신적으로 더 강하게 버텻냈다. 그러나 이제는 뒷방신세로 밀려난 모양세다. 허망하고 외로울 뿐이다. 인생을 즐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오! 이런 내가 멍청했나? 노인의 얼굴은 여기 저지 금이 간 모습이다. 마치 깨진 유리처럼 보인다. 근래에 들어와서는 노인들이 버려진 개들처럼 취급되는 기분이다. 아름다운 노년은 결국 아름다운 청춘을 살아온 보답으로 오는 열매인데 그렇지 못하니 내면속에 외로움과 우울함이 묻어난다.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1882-1967)의 그림-일요일- 역시 도시생활의 외로움과 공허함 정서적 침체를 나타낸다. 
Edward Hopper's Sunday(1961)
우 정(자유기고가, 사회학)[출처] 고독사회(5): 노년기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작성자 물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