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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심각한 건강상태와 관련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라는 안내 글에서

사회적 고립은 흡연, 비만, 그리고 신체활동 부족과 맞먹는 위험으로 간주한다. 외로움 역시 조기사망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치매에 걸릴 확률도 50%이상 증가시킨다고 경고한다. 특히 질병관리본부(CDC)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모두가 사회적 접촉의 양에 관계없이 혼자라는 느낌이 드는 상태라고 말한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심각한 건강상태와 관련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라는 안내 글에서 사회적 고립은 흡연, 비만, 그리고 신체활동 부족과 맞먹는 위험으로 간주한다. 외로움 역시 조기사망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치매에 걸릴 확률도 50%이상 증가시킨다고 경고한다. 특히 질병관리본부(CDC)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모두가 사회적 접촉의 양에관계없이 혼자라는 느낌이 드는 상태라고 말한다. 미국의 경우 1985년 이후 친한친구가 없는 사람의 수는 3배로 증가했다. 사회적 고립은 사회적 연결이 부족한 상태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외로움으로 이어질수 있지만 어떤사람들은 혼자라도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다. 즉 사회적 고립은 어떤 사람에게는 외로움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반면에 지리적으로 고립되지 않고서도 외로움을 느낄수 있다. 사회적 고립은 치매 기타 심각한 건강상태의 위험을 약 50% 증가시킨다고 한다.

 

여기서 깨달아야 할 사실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완전히 별개의 상태라는 점이다. 마치 자존심과 자존감의 관계와 비슷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노인의학과 교수 고트왈(Kotwal, 2021)과 그와 동료들은 ‘노년기 마지막 몇 년 동안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의 관계’라는 논문에서 사망하기 전의 마지막 4년간은 대부분의 노인들이 외롭거나 사회적으로 심각한 고립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때의 ‘고립’되어 있다는 것은 가족과 분리돼 있거나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단절한 상태이다. 심지어 전화 이메일도 소통할수 없는 상태에 빠진다고 했다. 

 우 정(자유기고가, 사회학)[출처] 고독사회(5): 노년기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작성자 물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