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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으로 가는 마지막 대기소의 비참한 현실3

3, ​음식을 먹여주는 댁들의 눈에는 가축보다 못한 노인으로 비추어 졌던가요?

​댁들은 저가 그렇게 밖에는 안 보였나요.?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저승으로 가는 마지막 대기소의 비참한 현실3

3, ​음식을 먹여주는 댁들의 눈에는 가축보다 못한 노인으로 비추어 졌던가요?

​댁들은 저가 그렇게 밖에는 안 보였나요.?

​제 팔에 든 수많은 멍자국들이 그냥 망가진 도라지 꽃으로 보이던가요.?

제발 나를 그런식으로 보아주지 말아주세요.

온몸에 멍이 들어도 아픔을 삭여야만 했던 내가 누구인지 지금부터 말하겠습니다.

4, 내가 열살 어린아이 였을때 사랑하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있었고 형제자매들도 있었답니다.

​열여섯 살이 되었을 때는 발에 날개를 달고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다녔답니다.

​스무 살 때는 평생을 사랑하고 살아갈 반려자를 만났고 스물다섯 살에는 행복한 가정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여운 자녀들이 태어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