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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풍물시장이 있는 신설동은 조선시대에 새로 설치된 마을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우리말로 새말, 새터라고 불렸다. 또한 서울풍물시장의 ‘풍물’은 사전적인 의미로 특정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이나 풍악에 쓰이는 악기를 뜻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서울풍물시장을 비롯한 전국의 풍물시장은 도로에서 영업하는 노점을 양성화하는 과정에서 전통을 가진 시장이라는 의미로 붙이는 경우가 많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서울풍물시장이 있는 신설동은 조선시대에 새로 설치된 마을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우리말로 새말, 새터라고 불렸다. 또한 서울풍물시장의 ‘풍물’은 사전적인 의미로 특정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이나 풍악에 쓰이는 악기를 뜻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서울풍물시장을 비롯한 전국의 풍물시장은 도로에서 영업하는 노점을 양성화하는 과정에서 전통을 가진 시장이라는 의미로 붙이는 경우가 많다.

지역의 특색과 시장 형성 과정
황학동벼룩시장이 자리하던 서울 중구 황학동은 한양의 사대문 가운데 하나인 동대문 바깥이었다. 황학동은 청계천 주변으로 오랫동안 한양에서 흘러나오는 미나리가 무성하게 자라는 밭이었다.

황학동의 동남쪽인 왕십리는 배추나 무 같은 채소를 재배하는 밭이 많았고, 뚝섬나루로는 땔감용 통나무가 물길을 통해 운반되었다. 이렇게 생산되고 집산된 채소와 땔감은 한양 주민들이 사용했다. 이런 이유로 동대문 바깥에는 오래전부터 채소와 땔감을 집산하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