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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마지막 날 해병대 상징인 빨간 명찰을 받을 땐 눈물이 핑 돌았다고.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대학생 고모(22)씨는 “4급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지만, 왠지 아쉬워 작년 여름 해병대 캠프를 다녀왔다”고 했다. 캠프 마지막 날 해병대 상징인 빨간 명찰을 받을 땐 눈물이 핑 돌았다고.

지난 12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이 포항에서 2박3일간 '원 팀 코리아 캠프'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다. 육상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이 수료식에서 해병대 상징인 빨간 명찰을 받는 모습. 민간인 캠프 참가자들에게도 해병대를 상징하는 이 빨간 명찰이 주어진다. /대한체육회

 

특히 사춘기 청소년들이 해병대 캠프에 몰리는 것은 야외에서 단체 생활에 부대끼며 인내·도전·협동 같은 가치를 배우고 싶다는 동경이 크기 때문이다. 학업 경쟁 위주 교육 문화에서 여러 사람과 어울리며 몸을 쓰는 경험 자체가 희귀하고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해병대엔 “자녀가 초등학생인데 보호자와 같이 참가하면 안 되나” “어린이 해병대 캠프도 만들어달라”는 민원이 매년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