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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9일 경북 예천에서 수해 실종자 수색에 나선 채 상병이 유명을 달리한 사고 직후 열린 캠프 때도 모집 정원이 하루 만에 다 찼다.

대체 어떤 이들이 그 고되다는 해병대 훈련에 참가비(9만원) 내고 연차까지 내고 제 발로 찾아가는 걸까.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올해만의 현상은 아니다.

지난해 7월 19일 경북 예천에서 수해 실종자 수색에 나선

채 상병이 유명을 달리한 사고 직후 열린 캠프 때도 모집 정원이 하루 만에 다 찼다.

 

흉흉한 분위기 탓에 중도 포기자가 나왔지만 대부분 일정을 마쳤다고 한다. “당시 캠프에 채 상병 추모 빈소가 마련돼 묵념했다”고 한 참가자는 전했다.

 

지난 여름 해병대 캠프에서 여고생 등 참가자들이 고무보트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


대체 어떤 이들이 그 고되다는 해병대 훈련에 참가비(9만원) 내고 연차까지 내고 제 발로 찾아가는 걸까.

 

해병대에 따르면 참가자 80% 이상이 중·고교생이다.

해병대 출신 아버지·형·선생님의 추천으로, 부자(父子)나 친구끼리 모여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지난 1월 133차 겨울 캠프에선 최연소자가 15세 중학생이었고,

해병대 캠프에만 7차례 참가해 공로상을 받은 74세 노인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