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그래도 박정희가 비밀리에 핵 개발을 지속했다고 하더라.
“공식적으로는 포기했다고 선언했지만, 핵연료공단은 기술 개발을 이어갔다.
그러나 박정희 서거 후 신군부가 미국의 지지를 얻으려고
핵 개발 관련 기관들을 모두 없애고 연구 인력도 퇴출시켰다.
국방과학연구소 인력을 반으로 줄이고
원자력연구소를 에너지연구소로 축소시키면서 기술이 크게 퇴보했다.”
-김진명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핵 물리학자로 등장하는 이휘소 박사가 서울대 화공과 동기라던데?
“뛰어난 학생이었다. 노벨상 후보로 거론될 만큼 세계적인 과학자였지만
박정희 지시로 핵을 개발하다 CIA에 죽었다는 것은 거짓이다.
그는 핵 개발과는 상관없는 소립자 물리학자였다.
박 대통령이 이휘소에게 친서를 보낸 적도 없다. 김진명 소설은 소설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