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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명쯤 죽이고 싶을 만큼 짜증 나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다른 사람에게 몇 번의 기회를 주는 동안 나 자신에게는 기회를 준 적이 있던가?”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출판사 서평
“다른 사람에게 몇 번의 기회를 주는 동안
나 자신에게는 기회를 준 적이 있던가?”

누구나 한 명쯤 죽이고 싶을 만큼 짜증 나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이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여덟 명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호숫가 호텔로 여행을 떠났다.

이 책의 주인공 안드레아와 절친 루카스도 이 여행에 초대받았다.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안드레아의 또 다른 친구 찰리와 그의 상담사 폴과 준비한 실험에 가까웠다.

아드리안, 마리, 다니엘, 이사도 여기에 함께했다.

이들은 폴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따라 몇 가지 상징물을 고르고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불안감만 안겨주다가 ‘잠수를 타버린’ 애인, 평생 완벽하기를 요구해 왔던 어머니,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영화계에 발붙이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직장 상사…. 좀처럼 벗어날 방법이 없다고 느낄 때 이들은 자신에게서 문제를 찾았다. 

 

그건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내가 부족한 건 아닐까,

내가 상대를 질리게 한 건 아닐까 하는 ‘자기 의심’이었다.

 

그들은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문제들을 드러내고 고백하면서

때로 분노를 표출하고 눈물을 쏟는다. 서로를 헐뜯기도, 다독거리기도 한다. 

 

그러다 문득 자기 의심 아래에 두려움이 있다는 걸 깨닫는다.

그들은 타인으로부터 상처받을까 봐, 홀로 남겨질까 봐, 자신이 하찮은 사람일까 봐 두려워했다. 

 

그렇게 솔직한 고백과 대화 끝에 마침내 자유로운 삶의 실마리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