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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아버지는 90대 때에도 지칠 줄 모르는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했고

“지치지 않는 호기심(unquenchable curiosity)으로 세상과 역동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키신저 생일… 아들이 WP에 기고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미·중 수교와 베트남전 종전 등 1970년대 세계 안보 지형을 바꿔놓은 격변 당시 미국 외교를 진두지휘했던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27일로 100세 생일을 맞았다. 리처드 닉슨과 제럴드 포드 등 그가 현직에서 보좌했던 대통령 2명뿐 아니라 후임 국무장관 14명 중 8명이 이미 고인이 됐지만, 그는 여전히 왕성하게 강연·저술·인터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두 권의 책을 쓴 뒤 최근 세 번째 저서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빌더버그 국제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키신저 전 장관은 100세 기념행사를 위해 뉴욕, 런던과 고향인 독일 퓌르트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아들이 소개한 키신저 전 장관의 일상생활은 건강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식단은 돼지고기로 만든 독일 소시지 브라트루르스트, 오스트리아의 송아지 고기 커틀릿 요리인 비너 슈니첼 등 고열량 음식들로 채워졌다.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결정을 내려야 하는 직업적 특성을 감안하면 정신적 스트레스에 상시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도 100세가 되도록 지속적인 정신적, 육체적 활력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데이비드는 “지치지 않는 호기심(unquenchable curiosity)으로 세상과 역동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버지는 90대 때에도 지칠 줄 모르는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했고, 전염병(코로나 팬데믹)조차도 아버지를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