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이스라엘에서 IT기업으로 대기업을 이룬 기업이 있다. 그중에 RAD그룹과 Audio Code기업이 있다. 그중에 Audio Code기업은 VOIP시장의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1993년도에 설립하여 지금은 글로벌 VOIP시장의 선두기업이 되었다. 25년간 한 분야에서 선두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이스라엘처럼 스타트업이 주류를 이루는 곳에서 대기업이 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특히 Audio Code회사의 마케팅 광고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독특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소재로 통신회사 광고 같지 않는 기발한 광고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만큼 오디오 코드 회상의 존재는 독보적이다. VOIP시장은 인터넷망으로 음성통화를 하는 것이다. 즉 Voice over Internet Protocol로 인터넷망을 통해 일반전화시장을 빼앗아 가고 있다.
샵타이 아르러스버그 회장은 첫 인상이 매우 논리적이었다. 그는 포럼을 준비하기 전에 나와의 통화에서 우리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 한국이스라엘기업협의회 이스라엘쪽 이사들에 대해 친분이 깊은 분이셨다. 하루는 내게 전화를 걸어 그동안 포럼을 통해 이스라엘쪽 연사들의 강의를 녹음한 DVD를 보내달라고 하였다.
나는 순간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그는 이스라엘 통신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굉장히 바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우리 한국이스라엘 비즈니스 포럼에 할 강의를 제대로 준비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그는 1회, 2회 한국이스라엘 비즈니스 이스라엘쪽 연사들의 강의안을 보고 더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싶다고 하였다. 나는 그에게 감동을 받고 있었다.
드디어 그와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해안가에 있는 '르네상스' 호텔의 만찬장에서 보았다. 그는 첫인상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분이었다. 레톤의 부드러운 매력적인 보이스로 아주 젠틀한 비즈니스 맨이었다. 그가 강의를 하기 전에 보여준 그의 PPT자료를 보고 나는 두번 놀랐다. 그는 철저한 프로의식을 가진 비즈니스 프로였다.
지금껏 내가 본 이스라엘 VIP중에 가장 준비가 뛰어난 분이었다. 그는 한국과 교류를 하기를 원했다. 마침 그 때 SK CTO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이 포럼에 참석하였다. 같은 분야의 통신시장 비즈니스 분야로 서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나는 그를 보면서 왜 이스라엘이 글로벌에 강한지 알수 있었다.
끓임없이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성장동력을 놓지 않는 이스라엘기업중에 단언코 오디오 코드 기업은 독보적이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혁신과 개혁의 끈을 놓는다면 시장에서 버림받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은 이런 글로벌한 마켓에서 생존력이 약하다. 왜냐하면 우리 한국기업은 국내시장에서 노는 우물안 개구리 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