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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제대로 알자(7)

‘이등객차에 불란서 시집을 읽는 소녀야’의 반전은 놀랍다. 땀을 흘려라! 돌아가는 기계 소리를 노래로 듣고 이등객차에 불란서 시집을 읽는 소녀야 나는, 고운 네 손이 밉더라.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박정희 대통령 제대로 알자(7)
암울한 가운데 새 희망의 유일한 원천으로서 
노동과 근면에 대한 박정희의 집착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박정희의 다른 저서 (1963)
(박정희 전집 3[영인] 및 
[평설], 기파랑, 2017)에 처음 소개된 

‘이등객차에 불란서 시집을 읽는 소녀야’의 
반전은 놀랍다.

땀을 흘려라!
돌아가는 기계 소리를
노래로 듣고

이등객차에
불란서 시집을 읽는
소녀야
나는, 고운

손이 밉더라. 
(‘이등 객차에 불란서 시집을 읽는 
소녀야’, 25쪽)

제1부는 물론 시집 전체의 절정은, 
가히 ‘세계사에서 가장 성공한 운문’과 
가사들(38~42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