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제도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죽이고 일자리를 없앤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마다, 각종 인증, 허가, 등록, 신고해야 한다. 정말 죽을 노릇이다. 영업허가, 영업등록, 영업신고, 안전, 환경, 보건, 품질, 에너지, 신기술/NeT, 신제품/NeP, 소프트웨어, 서비스/디자인, 단체인증, 조달청등록인증, 이노비즈, 벤처, SQ, KC, 해썹(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GMP), GAP, 친환경/유기, 할랄, 비건, 코셔, ISO, FSSC, IATF, 클린사업장, 사회적기업, 유망중소기업 등등 수많은 강제, 법정, 민간, 임의 인증제도 들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선택은 기업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거기다 원료수불부, 생산일지, 판매대장작성,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유효성평가실험, 건강진단, 위생교육, 실적보고, 자체평가, 영업자 준수사항 등등 쓸데없는 일 하다 세월 다 간다.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건강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봉사하며 오래 살 수 있다. 정부/지자체가 규제/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암세포 성장 비밀 푼 헤이기스, 호암상 수상…이재용 올해도 참석 중앙일보,고석현 기자 ‘2023 삼성호암상’ 의학상 수상자인 마샤 헤이기스 하버드의대 교수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했다. 김현동 기자 1일 ‘제33회 삼성호암상’ 의학상을 받은 마샤 헤이기스(49)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는 중앙일보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헤이기스 교수는 ‘세포 내 암모니아와 같은 노폐물이 암세포를 만들고 성장시킨다’는 암세포의 증식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삼성호암상을 받았다. “가장 큰 영감 준 사람 어머니 ‘김순자’” 헤이기스 교수는 “암세포가 암모니아 같은 체내 노폐물을 활용해 더 많은 아미노산을 만들어내며 이를 바탕으로 더 성장한다”며 “T세포 같은 면역세포가 암과 맞서 싸운다. 헤이기스 교수는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미국인이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이제 서유구의 정통 ‘경학經學’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사례를 이야기하려 한다. 정조는 집권 초반기부터 규장각 문신, 경연관과 초계문신을 중심으로 문답식의 학술 연구인 경사강의經史講義를 실시했다. 16년 간(1781~1796) 이어진 경사강의 중에서 서유구는 『시』에 대한 경사강의에 참여했다. 총 4회에 걸쳐 시행되었고 정조의 질문 질문 한 개에는 반드시 한 명의 답변만 제시되어 있다. 정조가 질문지를 초계문신들에게 내리면 일정 기간 안에 답을 써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얼핏 보기에는 경연처럼 한 공간에 모여 문답이 이루어진 것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서면 질의응답 식으로 진행되었다. 규장각 20년 경사강의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험이었다. 시경에 관해서만 590문제를 국왕이 손수 출제했다고 상상해보라. 이 시험에서 풍석은 독보적인 실력을 보였다. 590개 문항 중 풍석의 답변은 181개(31%), 다산의 답변은 117개(20%)가 채택되었다. 서유구는 이때의 일을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 정약용이 이때를 인생의 가장 큰 광영의 순간으로 기억하는 태도와는 사뭇 다르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여러 경사강의를 정조의 명에 의해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윤대원 이사장, 아시아 최초 ‘린네 메달’ 중앙일보 윤대원(사진)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이 아시아 최초로 스웨덴 웁살라대가 주관하는 ‘린네 메달’ 금메달을 수상했다. 웁살라대와 한림대, 한림대의료원 간 학술 국제 교류에 기여한 공로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아무튼, 주말] 六堂 최남선은 왜 담양 지실 마을을 찾았을까 [김두규의 國運風水] 낙향한 선비들이 숨 고르던 담양 亭子 김두규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육당 최남선이 ‘길지’로 꼽은 전남 담양군 지실마을 입구 간판석. 송강 정철이 살았던 마을로 ‘성산별곡’이 태어난 곳이다. / 김두규 교수 제공 관광은 “관국지광(觀國之光)”이 출전이다(‘주역’). “그 지방[國]의 문화[光]를 본다[觀]”는 뜻으로 군자의 일이다. 지방의 역사·문화·정신을 이해하여 세계관을 넓힘이다. 약 100년 전인 1925년, 육당 최남선은 50여 일 국토 여행을 한다. “조선의 국토는 산하 그대로 조선의 역사며 철학이며 시며 정신입니다. 문자 아닌 채 가장 명료하고 정확하고 또 재미있는 기록입니다.”(최남선, ‘심춘순례’) 필자가 주목한 것은 육당의 담양에 대한 관심이다. 담양은 필자가 사는 순창과 인접하기에 자주 가곤 한다. 육당은 수많은 마을 가운데 ‘지실[지곡·芝谷]’ 마을을 찾는다. “백일홍 나무에 에워싸인 식영정을 지나, 지금까지 송강(정철) 자손만으로 한 마을을 이뤄 사는 지실 정촌(鄭村)을 돌아 소쇄원을 찾았다. 담양(창평)의 산수지(山水地·풍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유민수·김범준, 구글 리서치 학술상 고재원 기자 ko.jaewon@mk.co.kr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유민수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김범준 김재철인공지능(AI)대학원 교수가 '구글 리서치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78명 수상자 중 3명이 한국 연구자다. 유 교수는 AI 모델 정확도 향상, 김 교수는 초거대형 AI 신뢰성 연구를 인정받았다. 한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AI 활용 도로 분석 연구를 인정받았다. [고재원 기자]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미주 한인의 날' 앞장 민병수 변호사 별세 이효석 기자 thehyo@mk.co.kr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연방정부가 매년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하는 데 앞장선 민병수 변호사(사진)가 지난 1일(현지시간)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동포 신문과 방송이 5일 전했다. 1월 13일은 1903년 한인 102명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한 날이다. 2003년 LA시와 카운티, 이듬해 캘리포니아주, 2005년 연방정부가 잇달아 이날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했다. 고인은 미주한인재단 회장을 맡아 미주 한인의 날 제정에 앞장섰고 결의안을 직접 작성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민 변호사는 우리나라 초대 교통부 장관이며 초대 LA 총영사였던 민희식 선생(1895~1980)의 3남2녀 중 차남이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우리는 참혹한 비극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리더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왜 이렇게 당해야만 하는가를 분석하고 연구하고 다시는 이런 역사를 반복해서 당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바로 징비(懲毖)다. 日帝 강점기(強占期) 비극을 보더라도 왜 강점을 당했는가? 강점한 자들도 문제가 있지만 강점 당한 자들은 문제가 없었는가? 오죽이나 못났으면 맨날 당하고 울고만 있었는가? 외교 분야에서 40년을 지낸 퇴역 외교관은 국제관계는 80%가 힘(power)이고, 20% 정도가 법(law)이라 했다. 그걸 모르는가? 나라를 고스란히 상납(上納)한 자가 君主였고, 강탈 당한 것이 아니라 항복(降伏)한 것 아닌가? 왜 항복해야 했는가? 힘이 없어서다. 왜 힘이 없는가? 준비하지 않았으니 그렇다. 75년이 지난 지금도 친일파니, 죽창가(竹槍歌)니, 토착왜구니 등의 어설픈 감성적 말로 국민들을 선전, 선동하고 표를 위해 편 가르기를 하고 있다. 그런 어리석은 짓거리를 할 것이 아니라 역사에 대해 뼈저린 반성을 하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다시는 반복해 당하지 않기 위해 징비(懲毖)를 해야 될 역할이 리더의 역할이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리더의 ‘징비의식(懲毖意識)’ ※ 懲 징계할 징. 毖 삼가할 비 ‘역사의 연구’를 집필해서 순식간에 세계의 지식인으로 평가받은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를 연구해 보면 민족의 유형이 크게 세 가지 있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는 재난(災難)을 당하고도 대비하지 않는 민족, 두 번째는 재난을 당해야만 준비(準備)하는 민족, 세 번째는 재난을 당하지 않고도 미리 대비(對備)하는 민족들이라 했다. 대한민국은 어디에 해당 될 것인가. 스스로 자문(諮問)해 보기 바란다. ‘징비록(懲毖錄)’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조선 선조 때 영의정과 전쟁 수행의 총 책임자를 지낸 유성룡柳成龍(1542~ 1607)이 집필한 임진왜란 전란사(戰亂史)로서,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까지 7년에 걸친 전란의 원인, 전황 등을 기록한 책이다. 징비록(懲毖錄)은 저자인 유성룡이 자리에서 물러나 낙향(落鄕)해서 집필한 것으로, 제목인 '징비'는 ‘시경(詩經)’ 소비편(小毖篇)의 "여기징이비후환(予其懲而毖後患)", 즉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는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징비록’에서 유성룡은 수많은 人命을 앗아가고 비옥한 강토(疆土)를 피폐하게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조선 영의정 류성룡柳成龍(4) 그 전날 밤에는 남의 부축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일어나 앉아서 말하기를 오늘은 정신이 환하여 병이 없던 때와 같다."고 하면서 홍범(洪範)을 끝까지 외었다. 이날 진시 초에 사람을 시켜 내의를 맞아 오게 했다. 내의는 약을 달이느라고 곧바로 들어가지 못했는데, 여러 번 명하여 빨리 들어오라고 재촉하고, 들어온 뒤에 손을 잡고 영결하며 말하였다. "멀리 와서 병을 간호해 주니 천은이 망극합니다. 그대의 수고도 많았는데, 며칠이면 서울에 도착할 수 있겠는가?" 곧 명하여 당(堂) 중간에다 자리[席]를 마련하고 거기로 옮겨 나가려 하자 모시는 사람은 힘들게 움직이다가 괴로움이 더할까 염려해서 굳이 간하였으나, 끝내 듣지 않았다. 이에 빨리 붙들어서 그곳으로 옮기자, 북쪽으로 향하여 정좌하고 편안하게 서거하였다. - 《서애집》, 서애선생연보 그의 죽음이 전해지자 숭례문의 상인들은 철시를 하여 애도를 표했고 백성들은 "류 정승이 아니었다면 지금쯤 1명도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슬퍼했다. 청렴했던 탓에 집안에 재산이 없어서 백성들이 제수 용품을 차려 장례를 지냈다고 한다. 묘소는 경상북도 안동시
미래인증건강신문 유영준 기자 | 서유구는 젊은 시절 글쓰기 훈련을 많이 했는데, 18세부터 쓴 글쓰기 결과물을 25세(1788)에 『풍석고협집楓石鼓篋集』으로 엮었다. 이 문집은 당대 명망 있는 문사인 성대중(成大中, 1732-1812), 이의준, 이덕무(李德懋, 1741-1793) 세 선배에게서 글마다 비평문을 받기도 했다. 한문학자 강명관의 평에 따르면 20대 청년의 글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원숙한 필치로 썼다. 1790년에 정조가 친히 참석한 유생들의 시험에서 최고점(純通, 순통)을 받아 과거에 곧장 응시하라는 명을 받는다. 이를 직부전시(直赴殿試)라 하는데, 직부전시를 명 받았다면 급제는 확정적이다. 이렇게 치른 서유구의 증광시(增廣試, 경사가 있을 때 치르는 과거) 성적은 46명 중 24위(병과 14위)로, 중간 정도의 순위를 보여주었다. 서유구는 과거에 급제한 해(1790)에 규장각 초계문신抄啓文臣으로 발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