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7 (수)

  • 구름많음동두천 1.0℃
  • 구름많음강릉 1.5℃
  • 구름많음서울 1.8℃
  • 구름많음대전 1.7℃
  • 구름조금대구 5.8℃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2.7℃
  • 구름조금부산 5.8℃
  • 구름조금고창 1.0℃
  • 흐림제주 5.5℃
  • 구름많음강화 1.1℃
  • 맑음보은 1.5℃
  • 구름많음금산 2.0℃
  • 구름조금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3.7℃
  • 맑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전체메뉴

닫기

연세대 안종현 교수팀, 곤충 눈을 모사한 초고속 동작 인식 광센서 개발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안종현 교수와 김범진 박사과정 학생은 이차원 반도체 소재인 이황화몰리브덴(MoS2)의 독특한 광학적 특성을 이용해 곤충 눈의 시각 신경 기능을 모사함으로써 기존 컴퓨팅 분야에서 난제로 여겨지던 효율적 동작 인식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안종현 교수 연구팀은 파리와 같이 날아다니는 곤충들의 눈이 갖는 독특한 점진적 신경세포(Graded Neuron) 구조가 지금까지 개발된 어떠한 반도체 이미지 센서보다도 훨씬 효율적으로 초고속 동작 인식 성능을 보여 준다는 점에 착안해, 곤충 눈의 신경 구조를 모방한 광센서를 개발하고자 했다.

 

연구팀은 이차원 반도체 소재인 이황화몰리브덴(MoS2)이 지니는 독특한 광학적 성질을 이용해 곤충 눈의 신경세포 기능과 유사한 특성의 광센서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황화몰리브덴 광센서는 초당 1,200bit의 정보 전달이 가능하며, 0.01초부터 1,000초까지의 시간분해능과 99.2%의 높은 정확도로 물체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머신 비전(Machine Vision)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자사업 지원으로 홍콩이공대학교 차이 양(Chai Yang) 교수 연구팀과 국제공동연구로 수행됐으며, 나노기술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인 '네이쳐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IF 40.52, 상위 1.4%)'에 온라인판으로 지난 20일(현지 시간) 게재됐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연세대학교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