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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수산자원정책혁신 현장발굴단장 내일신문 인터뷰(4)

최근 수산자원감소 원인을 두고 정부가 남획(마구잡이조업)을 강조해 어업인을 범죄인처럼 여긴다는 지적도 있고, 중국어선이 우리 수역에서 대량 조업하면서 자원이 줄어든다는 지적도 있다.

미래인증건강신문 유덕상 기자 |

 

정영훈 수산자원정책혁신 현장발굴단장 내일신문 인터뷰(4)

 

■ 최근 수산자원감소 원인을 두고 정부가 남획(마구잡이조업)을 강조해 어업인을 범죄인처럼 여긴다는 지적도 있고, 중국어선이 우리 수역에서 대량 조업하면서 자원이 줄어든다는 지적도 있다.

 

남획에 대해 어떻게 봐야 하나

수산자원이 감소하는 원인은 기후변화나 남획 등 여러 가지다. 분명한 것은 어업인들도 자원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절실히 느끼고 있다.

 

남획에 의한 것은 우리가 상대적으로 잘 대응할 수 있다. 수산생물은 스스로 갱생하는 자원이니까 지속적으로 이용하려면 늘어나는 양만큼 잡으면 된다.

 

우리 국내수역에 배가 너무 많아서 감축해야 하는데, 특히 중국어선들이 너무 많다.

우리 수역에 1000척 이상 많이 들어온다.

그것도 200톤 이상 대형 어선들이. 우리 근해어선들은 140톤 정도다.

 

우리가 중국수역에서 조업하고 잡는 양에 비해 중국이 우리 수역에서 5배 많은 배가, 10배 이상 많이 잡고 있다.

 

단계적으로 중국어선을 철수시키고, 우리 어선이 중국수역에서 잡는 양만큼 한·중 양국 사이에 실질적인 '등량등척'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